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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파 바퀴벌레와 개미 먹었다” 한 살 아이 사망 사건 충격 증언

Atlanta

2026.06.1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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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
사건이 발생한 주택과 재판에 참석한 용의자 셰리 매그비. [WSB-TV 보도영상 캡처]

사건이 발생한 주택과 재판에 참석한 용의자 셰리 매그비. [WSB-TV 보도영상 캡처]

조지아주 더글러스 카운티에서 1세 아들이 숨진 사건과 관련, 어머니가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됐다. 수사 과정에서 아이들이 방치 상태에 놓여 있었으며, 한 아이는 배고픔 때문에 바퀴벌레와 개미를 먹었다는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
 
경찰과 지역매체 WSB TV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3월 발생했다. 경찰은 자정 직후 “의식을 잃은 1세 아이가 있다”는 911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숨진 아이는 제이컵 슬레이튼으로 확인됐다.
 
조사 과정에서 10세 형은 동생이 아파 우유병에 감기약 나이퀼을 넣어 먹였다고 진술했다. 또 다른 6세 형은 법의학 인터뷰에서 제이컵이 충분한 음식을 공급받지 못했으며, 배고픔 때문에 바퀴벌레와 개미를 먹는 모습을 보았다고 증언했다.
 
수사관들은 엄마인 셰리 매그비(37)가 사건 당일 오전 11시께 집을 떠났으며, 아이들을 돌볼 성인 없이 여섯 명의 자녀만 집에 남겨둔 것으로 파악했다. 매그비는 일을 하면서 중간중간 집에 들러 아이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지만, 고용주 확인 결과 그녀는 오후 6시경 퇴근한 뒤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그녀는 남자친구와 호텔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웃 주민들은 아이들이 평소에도 자주 집에 홀로 남겨져 있었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4월 초 매그비를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했고, 지난 10일 법원 보석심리에서 대배심이 기소를 평결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대배심은 매그비를 2급 아동학대 5건 혐의로 기소했다. 법원은 그녀가 모든 자녀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접촉하는 것을 금지했다.
 
더글러스 카운티 법원은 매그비에 대해 보석을 허가하지 않았으며, 그녀가 2023년 십대 아들을 공격한 혐의로 진행 중인 다른 사건의 보석도 취소했다.
 
변호인은 “의뢰인은 가난한 싱글맘으로 생계를 위해 일해야 했다”며 보석을 요청했지만, 판사는 재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이를 기각했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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