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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 시장 '미국시장회의' 신임회장 취임

San Diego

2026.06.1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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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시장 최초 선출
주거·안전·물가 안정 집중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이 미국 도시를 대표하는 시장단체인 '미국시장회의(United States Conference of Mayors·USCM)'의 제84대 회장에 취임했다.
 
글로리아 시장은 지난 주말 롱비치에서 열린 제94차 연례총회에서 공식 취임연설을 통해 향후 1년간 추진할 정책 비전인 '메이어스 딜리버(Mayors Deliver)'를 발표했다.  
 
그는 주택가격 안정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 생활비 부담완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전국 도시들의 협력을 강조했다.
 
글로리아 시장은 연설에서 "우리는 팬데믹과 자연재해 인플레이션 정치적 분열 등 수많은 위기를 함께 극복해 왔다"며 "시민들은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안정감과 공감 그리고 실질적인 리더십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래 세대가 오늘의 시장들이 혼란보다 능력을 분열보다 협력을 선택했다고 평가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은 주거비 부담과 지역안전 그리고 자녀들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글로리아 시장은 오클라호마시티의 데이비드 홀트 시장에 이어 회장직을 맡게 됐다. 그는 샌디에이고 시장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시장회의 회장에 오른 인물이며 공개적으로 성소수자임을 밝힌 첫 회장이라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1932년 설립된 미국시장회의는 인구 3만 명 이상 도시의 시장들이 참여하는 초당적 전국 조직으로 연방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도시 현안을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글로리아 시장의 이번 선출은 샌디에이고의 위상 제고는 물론 지역 현안을 전국 정책 논의의 중심에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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