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석(사진) 남가주한인회계사협회 신임회장은 오는 17일 취임식을 갖고 7월 1일부터 1년 임기를 시작한다. 지난 한 해 동안 부회장으로도 일해 온 그는 현재 회계법인 오클렘그룹 대표를 맡고 있다.
가장 주안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은 사업을 묻자 ‘온고지신’이라는 테마가 답으로 돌아왔다.
오 신임회장은 “물론 전임 회장님들이 추진해온 젊은 업계 인력들의 지속적인 만남, 보수교육 확대, 새로운 아이디어 교환 등은 기본으로 추진하지만, 올해엔 70~80년대와 LA 폭동 시기를 거쳐온 선배 회계사분들의 이야기를 남기는 작업을 하려고 한다”며 “말 그대로 어려운 시기를 겪은 분들의 지혜와 고견을 기록하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은퇴를 했지만, 아직도 한인사회와 업계에 관심과 애정을 가진 분들의 목소리를 영상화해 후배들에게 남기겠다는 것이다. 이 작업은 한인사회 역사의 한 단면도 될 것이라는 설명도 이어진다.
그는 “벌써 남가주한인회계사들의 모임도 44년째 지속했으니 그동안 쌓인 경험도 사료적인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미 유명을 달리하신 원로들도 많아 늦은 감이 없지 않아 더 서두르고 싶다”고 전했다. 관련 영상 작업은 모두 재능을 가진 회계사 회원들이 직접 맡아서 할 예정이다.
원로 회계사들의 목소리를 담는 작업은 올해 첫 시작을 알리고 점점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협회는 물론 한인사회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오 신임회장은 전했다.
현재 경기와 관련해서 그는 “소매와 요식업에 있는 분들이 특히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데 침체한 분위기가 조속히 개선되면 좋겠다”며 “모두 힘내서 다시 뛰는 데 협회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