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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투표해주세요” 16일 조지아 예비선거 결선투표

Atlanta

2026.06.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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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상원 7선거구 애드리엔 화이트 후보
한인 미디어 만나 “다양성 대변 적임자” 강조
조지아주 상원 제7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애드리엔 화이트 민주당 후보가 둘루스 한 로펌 사무실에서 한인 미디어를 만나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장채원 기

조지아주 상원 제7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애드리엔 화이트 민주당 후보가 둘루스 한 로펌 사무실에서 한인 미디어를 만나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장채원 기

오는 16일 조지아주 주지사와 상·하원 의원 예비선거 결선투표가 열린다. 지난달 당내 경선을 통해 1·2위를 기록한 후보들이 과반 득표를 위해 결선을 치른다. 확정된 양당 후보는 11월 중간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의원 사퇴로 생긴 빈자리에 대한 보궐선거도 이날 함께 열린다. 사전투표 절차가 8~12일 마무리됨에 따라 16일 본투표일에는 유권자의 주소지 내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가 가능하다.
 
후보들은 유권자 한 명이라도 투표장으로 끌어오기 위해 선거 참여 독려에 나섰다. 한인 밀집지역인 둘루스·스와니·로렌스빌 등 7개 도시를 아우르는 조지아주 상원 제7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애드리엔 화이트 민주당 후보는 12일 한인 미디어들을 만나 “정당 지지도와 사전투표 결과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공화당이 자금력을 동원해 광고비를 쏟아부으면서 당원들의 투표율을 크게 높였다”고 했다. 그는 귀넷 카운티에서 미주 한인의 날을 선포하고 코리안 페스티벌의 장소를 지원한 커클랜드 카든 카운티 커미셔너의 아내다.
 
19만3000명이 거주하는 7선거구의 인구구성은 백인·흑인·아시안이 30%씩 골고루 차지하고 있다. 인종 다양성이 높고 외국 태생이 주민 전체 30%를 차지하는 만큼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분류된다. 변수는 잔여 임기가 짧은 보궐선거 특성상 유권자 관심도가 낮다는 점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당 지지율은 66%다. 화이트 후보는 “사전투표 결과를 보면 민주당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높지 않아 공화당 득표율이 60%로 전세가 역전됐다”며 “민주당 1명당 공화당 2명이 투표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7선거구는 당초 나빌라 파크스 의원이 2022년 당선된 이후로 재선에 성공했으나 올초 보험국(OCI) 커미셔너 출마를 위해 사퇴함에 따라 보궐선거와 새 임기를 시작하는 의원을 선출하는 선거가 같이 치러지고 있다. 화이트 후보는 당선시 올해 12월31일까지 전임자의 잔여임기 6개월만 채운다. 2027년부터 2년의 임기를 확보하기 위해 민주당은 예비선거 결선투표도 벌이고 있는데, 이곳엔 한인 아내를 둔 라훌 가라바두 변호사(민주당)가 후보로 나서고 있다. 화이트 후보는 “정통 미국 남부음식(소울푸드)부터 코리안 바비큐, 타코집까지 모두 쉽게 찾을 수 있는 7선거구는 다양성이 빛나는 곳”이라며 “유권자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잘 대변해주는 대표자를 갖길 바란다”고 했다.
 
등록유권자들은 조지아 국무부 홈페이지 ‘마이보터'(MyVoter)에서 지정 투표소 위치를 확인한 뒤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해야 한다. 후보간 접전으로 공화당은 연방상원의원, 주지사, 부지사, 국무장관 등 주요 선출직이 모두 결선투표에서 승자를 가리게 됐다. 민주당 역시 부지사, 노동부장관,보험감독관 등의 본후보를 결선투표를 통해 뽑는다. 투표소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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