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베컴,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

Los Angeles

2026.06.12 15:39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월드컵 LA 첫 경기 스타 헌정
“미국 축구 성장 자랑스럽다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12일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서 스타(별)를 헌정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은 LA에서 2026 FIFA 월드컵 경기가 시작된 날로, 행사장에는 축구장을 형상화한 녹색 카펫이 설치됐다. [로이터]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12일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서 스타(별)를 헌정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은 LA에서 2026 FIFA 월드컵 경기가 시작된 날로, 행사장에는 축구장을 형상화한 녹색 카펫이 설치됐다. [로이터]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12일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Hollywood Walk of Fame)에 입성했다. 이날은 LA에서 2026 FIFA 월드컵 첫 경기가 열린 날이어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컴은 이날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서 별(Star)을 헌정받았다. 행사장에는 전통적인 레드카펫 대신 축구장을 연상시키는 녹색 카펫이 깔렸다.  
 
베컴은 “정말 믿기 어려운 순간”이라며 “동런던에서 자라며 축구 선수를 꿈꿨지만 할리우드에서 이런 영예를 받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특히 2007년 LA 갤럭시 입단 당시를 회상했다.
 
베컴은 “당시 많은 사람이 왜 미국이 이제야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를 받아들이는지 의문을 제기했다”며 “지금 미국에서 축구가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현재 인터 마이애미 CF(Inter Miami CF) 공동 구단주이자 사장으로 활동 중인 그는 자녀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하며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베컴은 “언젠가 손주들을 이곳에 데려와 큰 꿈을 꾸었던 한 소년에 대해 이야기해주길 바란다”며 “가족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사람이 된 것이 내 인생 최고의 성취”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배우 톰 크루즈와 아내 빅토리아 베컴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크루즈는 “베컴의 인생은 노력과 결단력, 그리고 스포츠와 문화에 대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할리우드 스토리”라고 평가했다.
 
빅토리아 베컴은 “LA에서 월드컵이 열리는 시기에 이런 영예를 안게 돼 더욱 뜻깊다”며 “미국 축구는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시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베컴은 20년 선수 생활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AC 밀란, LA 갤럭시, 파리 생제르맹 등 세계적인 명문 구단에서 활약했다. 특히 정확한 크로스와 프리킥 능력으로 명성을 쌓으며 축구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은퇴 후에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베컴(Beckham)’과 패션 디자이너로 성장한 아내를 조명한 ‘빅토리아 베컴(Victoria Beckham)’ 등을 통해 대중적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 아디다스, 뱅크오브아메리카, 휴고보스, 스텔라 아르투아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적인 스포츠 아이콘으로 활동 중이다.

온라인 속보팀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