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체코 경기 도중 관중석 곳곳에 빈자리가 보이고 있다. 관중 수가 4만4985명으로 발표되자 일부 팬들은 실제 관중 규모와 차이가 있다며 의문을 제기했지만 FIFA는 공식 집계가 정확하다고 밝혔다. [로이터]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국과 체코의 월드컵 경기에서 빈 좌석이 다수 보였음에도 발표된 관중 수가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에 대해 공식 반박했다.
논란은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한국-체코 조별리그 경기 이후 불거졌다.
경기장 곳곳에 빈 좌석이 눈에 띄었지만 FIFA는 이날 관중 수를 4만4985명으로 발표했다. 이는 경기장 수용 인원에 거의 근접한 수준으로, 일부 팬들과 언론은 실제 관중 규모와 차이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FIFA는 공식 성명을 통해 “관중 수는 특정 시점에 보이는 좌석 점유율이 아니라 입장권을 스캔하고 경기장 구역(stadium footprint)에 실제로 입장한 인원을 기준으로 산정한다”고 설명했다.
FIFA 대변인은 “공식 관중 수는 육안으로 확인한 좌석 점유율이 아니라 티켓 스캔 기록과 경기장 내 입장객 수를 토대로 집계된다”며 “모든 수치는 경기장 운영진 및 티켓 담당 부서와 협력해 검증된 자료를 바탕으로 발표된다”고 밝혔다.
또 “과달라하라 경기에서는 일부 관중이 경기 내내 지정 좌석에 앉지 않고 통로(concourse) 등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FIFA는 설명과 함께 경기장 내부 사진도 공개하며 상당수 관중이 좌석 외 공간에 머물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번 논란은 미국, 멕시코, 캐나다가 공동 개최하는 2026 FIFA 월드컵 초반 일부 경기에서 빈 좌석이 눈에 띄면서 제기된 관중 동원 문제와 맞물려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