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IFA 월드컵 미국 개막전이 열린 12일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개막 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경기장 중앙에 설치된 월드컵 트로피 조형물을 중심으로 공연단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가운데 불꽃과 특수효과가 관중들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폭스 중계 캡처]
미국 축구대표팀이 12일 오후 6시 LA 잉글우드의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파라과이를 상대로 2026 FIFA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로는 1994년 대회 이후 32년 만이다. 미국은 멕시코, 캐나다와 함께 이번 월드컵 공동 개최국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D조에서 파라과이, 튀니지, 뉴질랜드와 경쟁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성공은 승리하는 것”이라며 “오늘 이기고 그다음 경기에서도 이겨야 한다.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월드컵 우승도 하지 못한다면 성공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주장 크리스천 풀리식은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서 진정한 강팀이 되고 싶다”며 “조별리그 세 경기를 통해 우리가 어떤 팀인지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FIFA 랭킹 17위인 미국이 40위 파라과이를 상대로 1골차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경기 전 소파이 스타디움에서는 팝스타 케이티 페리를 비롯한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 공연도 열린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경기장을 찾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번 월드컵 기간 중 일부 경기를 직접 관람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