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군체’ 주연 배우 전지현과 함께 좀비를 흉내 낸 사진 여러 장을 올려 500만 돌파를 축하했다. 최휘영 장관 공식 페이스북
연상호 감독의 좀비 영화 ‘군체’가 13일 관객 수 5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개봉작 중 5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은 1600만 흥행작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군체’가 두 번째다.
14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체’는 개봉 24일만인 전날까지 관객 509만7853명을 동원했다. ‘군체’는 지난달 21일 개봉해 4일 차에 100만명, 5일 차에 200만명, 10 일차에 300만명, 14일 차에 400만명을 넘는 등 초반 흥행 속도는 올해 들어 가장 빨랐다. 다만, 500만 돌파 시점은 ‘왕과 사는 남자’(개봉 18일 차)가 앞섰다.
개봉 이래 흥행 1위를 지켜온 ‘군체’는 지난 10일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SF 블록버스터 ‘디스클로저 데이’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이 영화가 당일부터 낮은 평점을 받으면서 하루 만인 11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했다.
‘군체’는 연 감독의 ‘부산행’(2016) ‘반도’(2020)를 잇는 좀비 재난 영화다. 좀비 감염 사태로 봉쇄된 도심 한복판 고층빌딩 속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려, 지난달 제79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심야상영) 부문에 초청됐다.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등 스타 출연진 외에 인공지능(AI) 특성을 반영한 좀비 캐릭터 자체가 흥행 주역으로 꼽힌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군체’ 주연 배우 전지현과 함께 좀비를 흉내 낸 사진 여러 장을 올려 500만 돌파를 축하했다. 또 극 중 좀비 캐릭터에 대해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압도적인 표정과 움직임은 가히 예술의 경지였다.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