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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7-1 대승 얻었고, 퀴라소는 월드컵 데뷔골 챙겼다

중앙일보

2026.06.14 13:08 2026.06.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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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월드컵 무대 데뷔전을 치른 카리브해 섬나라 퀴라소를 7-1로 대파하고 첫 승을 챙겼다. 전광판에 경기 결과가 표시된 가운데 퀴라소 선수들이 박수를 받고 있다. 신화통신=연합뉴스

독일이 월드컵 무대 데뷔전을 치른 카리브해 섬나라 퀴라소를 7-1로 대파하고 첫 승을 챙겼다. 전광판에 경기 결과가 표시된 가운데 퀴라소 선수들이 박수를 받고 있다. 신화통신=연합뉴스


독일이 월드컵 무대에 첫선을 보인 카리브해의 섬나라 퀴라소를 대파하고 첫 승을 챙겼다. 독일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2골을 넣은 카이 하베르츠 등 6명의 선수가 골 잔치를 벌이며 7-1로 승리했다. 퀴라소 리바노 코메넨시아는 전반 21분 중거리포로 자국의 역사적인 월드컵 데뷔골을 기록했다.

독일 펠릭스 은메차(왼쪽)가 퀴라소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고 있다. AP=연합뉴스

독일 펠릭스 은메차(왼쪽)가 퀴라소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고 있다. AP=연합뉴스


점수가 보여주듯 전반적인 경기는 독일이 일방적으로 주도했다. 독일은 전반 6분 만에 펠릭스 은메차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추가골이 좀처럼 터지지 않던 가운데 독일은 15분 만에 퀴라소 코메넨시아에게동점골을 얻어맞았다. 휴스턴경기장은 순식간에 충격과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분위기를 추스른 독일은 전반 38분 니코 슐로터베크의 헤딩골과 전반 추가 시간 은메차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하베르츠가 골로 연결하며 3-1로 앞서갔다.

퀴라소의 리바노 코메넨시아가 자국의 역사적인 월드컵 첫 골을 터뜨렸다. 독일의 40세 노장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가 손 쓸 수 없는 슈팅이었다. AP=연합뉴스

퀴라소의 리바노 코메넨시아가 자국의 역사적인 월드컵 첫 골을 터뜨렸다. 독일의 40세 노장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가 손 쓸 수 없는 슈팅이었다. AP=연합뉴스


후반 들어 독일의 공세는 거세졌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독일 자말 무시알라가 추가골을 넣어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후반 23분에는 독일 나다니엘 브라운이, 이어 후반 33분에는 데니즈 운다브가 잇따라 추가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후반 43분 하베르츠가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어 7-1 대승을 완성했다.

역사적인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인구 15만의 카리브해 섬나라 퀴라소. 관중이 퀴라소 선수단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AP=연합뉴스

역사적인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인구 15만의 카리브해 섬나라 퀴라소. 관중이 퀴라소 선수단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AP=연합뉴스


국가대표 은퇴를 번복하고 월드컵 무대에 다시 선 독일의 40세 노장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는 약 2년 만에 대표팀 복귀전을 치렀다. 한 차례 선방을 보여줬지만 상대와 전력 격차가 워낙 커 더 많은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다. 세계 축구 최고 무대에 처음 초대받은 인구 15만 섬나라 퀴라소는 비록 대패했지만 인상적인 데뷔전을 보여줬다.

독일과 퀴라소의 경기는 월드컵 역대 최고령인 78세의 딕 아드보카트 퀴라소 감독(왼쪽)과 이번 대회 최연소인 38세의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감독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AFP=연합뉴스

독일과 퀴라소의 경기는 월드컵 역대 최고령인 78세의 딕 아드보카트 퀴라소 감독(왼쪽)과 이번 대회 최연소인 38세의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감독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AFP=연합뉴스


이날 경기는 양 팀 감독의 나이 차로 주목받았다. 월드컵 역사상 최다 나이 차(40살) 사령탑 대결이 펼쳐진 것.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던 퀴라소의 딕 아드보카트는 78세로 월드컵 역대 최고령 감독, 38세인 독일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이번 대회 최연소 감독이다.

독일은 코트디부아르와, 퀴라소는 에콰도르와 각각 21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장혜수 스포츠선임기자



장혜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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