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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장미꽃이 피네

Los Angeles

2026.06.14 18:50 2026.06.0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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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중 연세목회자회 증경회장

윤경중 연세목회자회 증경회장

아름답던 5월이 떠나가니 기다렸다는 듯이 6월이 찾아왔다. 6월의 꽃은 장미다. 그런데 장미(Rose)가 성인 유명한 여성이 있다. 미국의 여성인권운동가인 어네스틴 포토우스키 로즈다.  그녀는 1869년 전국여성참정협회를 창설하는 등 여성의 참정권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한국에는 ‘장미’라는 이름이 들어간 잡지가 있었다. 1921년 창간호를 낸 한국 최초의 시 전문 동인지 ‘장미촌(薔薇村)’이다. 황석우, 박종화, 변영로 등이 동인이 되어 낭만주의를 표방하여 만들었지만 창간호를 낸 후 안타깝게도 폐간하고 말았다.
 
6월에 태어난 노벨 문학상 수상자는 1875년 6월 6일에 태어난 독일의 소설가 토마스 만과 17년 뒤인 1892년 6월 26일에 출생한 미국의 여류 소설가 펄 벅 여사가 있다. 만의 생일인 6월6일은 세계 2차대전 당시인 1944년 연합군이 프랑스 북쪽 해안에 주둔하고 있던 독일군을 물리친 날이기도 하다.  
 
프랑스 천재로 알려진 철학자이자 과학자, 수학자인 블레즈 파스칼은 1623년 6월 19일에 태어났다. 그는 액체의 무게는 모든 방향에서도 똑같은 압력으로 작용한다는 ‘파스칼 법칙(Pascal’s Law)'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독일의 유명한 낭만주의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은 1810년 6월 8일 태어났다.  
 
특이한 이력의 미국 여류 사회복지 사업가 헬렌 켈러 여사의 출생일은 1880년 6월 27일이다. 켈러 여사는 출생 직후부터 큰 병을 앓아 결국 시력과 청력을 잃고 말았는데 일곱 살 때 앤 설리반이란 은인을 만나게 되었고, 설리반은 자신의 경험을 살려 켈러에게 글씨 쓰는 법을 가르쳤다고 한다. 이때부터 켈러 여사는 활발한 저술 활동을 하게 되었고, 마침내 많은 상을 받은 유명인이 되었다.  
 
또 6월에 출생한 인물로 조지 고털즈라는 미육군 공병장교를 빼놓을 수 없다. 1858년 6월 29일에 태어난 그는 독특한 공법으로 세계에서 가장 웅장한 파나마 운하의 완성을 이끈 인물이다.  당시 고털즈 중령을 파나마 운하 건설 책임자로 임명한 것인 시어도 루스벨트 대통령이었다.  
 
6월을 특별히 빛나게 하는 것은 미국 성조기가 탄생한 달이라는 것이다. 미국 연방의회는 1777년 6월14일 성조기(the Stars and Stripes)를 미국의 국기로 공식 선포했다.
 
끝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선 6월 셋째 일요일을 '아버지의 날(Father's Day)’로 기념하고 있다.  ‘아버지의 날’은 1909년 소노라 스마트 도드라는 인물의 주장으로 제정되었고, 이듬해인 1910년부터 공식적으로 기념됐다. 

윤경중 / 연세목회자회 증경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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