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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개표서 격전지 3곳 순위 뒤집혀

Los Angeles

2026.06.14 20:01 2026.06.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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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원 68지구 로페스 2위
수퍼바이저 4•5지구도 역전
트라우트, 쇼 따돌리고 선두
폴리, 딕슨과 325표 차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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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중간선거 프라이머리(예비 선거) 추가 개표가 진행되면서 오렌지카운티의 대표적 격전지 3곳의 순위가 뒤집혔다.
 가주하원 68지구에선 개표 초반 3위로 처졌던 제시 로페스(민주) 후보가 2위로 올라서 11월 결선행을 노리게 됐다.
 지난 9일까지 29.66% 득표율로 공화당의 마이라 루이스(30.97%) 후보를 바짝 추격한 로페스는 10일 31.05%로 득표율을 끌어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OC선거관리국 집계에 따르면 이날 루이스의 득표율은 29.66%다.
 불과 하루 사이 1.31%p 열세를 1.39%p 우세로 뒤집은 로페스는 12일 오후 4시 현재 득표율 차이를 2.04%p까지 벌렸다.
 현 추세가 끝까지 이어지면 11월 결선에선 득표율 32.54%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데이비드 페날로사와 로페스가 민주당 후보간 경쟁을 벌이게 된다.
 가주하원 68지구는 터스틴, 빌라파크, 레이크포리스트 전체와 어바인, 애너하임, 오렌지, 샌타애나 일부 지역을 포함한다.
 OC수퍼바이저 예선에서도 추가 개표에서 1위와 2위가 바뀌었다.
 부에나파크, 풀러턴 등 OC북부 도시들이 속한 4지구에선 코너 트라우트(민주) 후보가 1위, 팀 쇼(공화) 후보가 2위를 달리며 11월 결선행을 굳혔다.
 선거 당일 저녁 개표에서 30.62% 득표율로 2위로 처진 트라우트는 우편투표 개표가 진행되면서 판세를 뒤집었다. 12일 집계 기준 득표율은 33.27%다. 선거 당일 33.8% 득표로 선두에 나섰던 쇼의 현재 득표율은 31.26%다. 3위 로즈 에스피노자(민주) 후보 득표율은 17.86%에 그치고 있다.
 어바인 대부분 지역과 코스타메사, 뉴포트비치를 포함한 OC남부 도시들이 속한 5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에선 현직 카트리나 폴리(민주) 수퍼바이저가 역전에 성공했다.
 다이앤 딕슨(공화) 가주 72지구 하원의원은 개표 첫날 48.96% 득표율로 선두에 나선 데다 과반 득표에 근접하면서 11월 결선 없이 곧바로 당선될 가능성까지 보여줬지만, 추가 개표 과정에서 폴리의 추격을 허용했다.
 개표 첫날 46.96%에 그치며 위기에 몰렸던 폴리는 9일 딕슨을 151표 차이로 따라붙은 데 이어 10일 1위로 올라섰다. 12일 기준 폴리와 딕슨의 득표율은 46.99%와 46.81%다. 표 차이는 325표에 불과하다.
 5지구의 또 다른 후보 루시 벨레마의 득표율이 6.21%이므로 11월 결선에선 폴리와 딕슨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오렌지카운티에선 전통적으로 우편투표 개표 결과가 민주당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격전지에서 잇따른 순위바꿈은 6•2 선거에서도 이런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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