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에서 20년 넘게 한 자리를 지키며 추어탕 외길만 걸어온
'구포추어탕'이 월드컵 시즌을 맞아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2005년 9월 문을 연 구포추어탕은 오직 추어탕과 추어불고기만을 전문으로 선보이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추어요리 전문점이다.
구포추어탕의 가장 큰 특징은 전통 조리 방식을 고집한다는 점이다. 미꾸라지를 통째로 갈아 사용하는 대신 직접 으깨 뼈를 일일이 걸러낸 뒤 진하게 우려낸 사골국물에 끓여내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을 살렸다.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완성한 국물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면서도 든든한 보양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추어불고기 역시 대표 메뉴다. 구포추어탕만의 노하우로 완성한 추어불고기는 추어탕과 함께 많은 단골 고객들이 찾는 별미로 자리 잡았다.
신선한 식재료에 대한 고집도 남다르다. 매일 여러 한인 마켓을 돌며 재료를 구입하고, 당일 판매할 만큼만 조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남은 음식을 다음 날 사용하지 않아 언제 방문해도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팬데믹 이후 식재료와 운영 비용이 크게 올랐지만 가격은 오랫동안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추어탕은 세금을 포함해 20달러, 추어불고기 콤보는 25달러에 제공하고 있어 고객들의 부담을 덜고 있다.
특히 월드컵 기간 한국 대표팀 경기 당일에는 추어탕을 포장하는 고객에게 전복을 무료로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장 측은 "한국팀을 응원하는 고객들이 더욱 든든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라며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구포추어탕은 우버이츠(Uber Eats)와 도어대시(DoorDash)를 통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EBT 사용도 가능하다.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