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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탱크 사고 소송 봇물…30건 이상, 원고만 100명
Los Angeles
2026.06.1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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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그로브 GKN 에어로스페이스 공장에서 최근 발생한 화학물질 탱크 과열 사고〈본지 5월 26일자 A-1면〉와 관련해 제기된 소송이 30건을 넘어섰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발생한 사고로 약 5만 명의 주민이 대피한 가운데, 현재까지 주민과 지역 사업체 등이 제기한 소송은 30건을 넘었으며 원고 수는 100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소송을 제기한 주민들은 항공부품 업체 GKN 에어로스페이스가 시설과 안전장비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피 과정에서 호텔 숙박비와 식비 등 추가 비용을 부담했으며, 불안과 건강 피해를 겪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달 21일 가든그로브 공장 내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 저장 탱크가 과열되면서 발생했다. 해당 탱크에는 약 7000갤런의 인화성 화학물질이 저장돼 있었으며, 폭발 우려로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진 바 있다.
한편 연방수사국(FBI)은 최근 공장에 대한 수색영장을 집행하고 화학물질 저장 및 관리와 관련한 연방 환경범죄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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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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