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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노스욕 '집단 난투극 중 차량 돌진' 1명 사망

Toronto

2026.06.1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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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살인 전담반 ‘표적 살해’ 추적
[Youtube @CTV News 캡처]

[Youtube @CTV News 캡처]

 
14일 일요일 새벽 6시경 킬 스트리트·윌슨 애비뉴 인근서 대규모 패싸움 끝에 고의적 차량 충격 발생
범행 가담한 밝은 색상 차량 현장에서 도주… 피해 남성 숨지고 다른 1명 부상 입어 병원 긴급 호송
살인 전담반 수사 전격 착수 및 경찰 서장 강력 경고… “변호사 선임해 즉각 자수하라”
 
토론토 북부 노스욕(North York)의 한 대로변에서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수십 명의 무리가 얽힌 대규모 집단 난투극이 벌어지던 중, 군중을 향해 고의로 차량을 몰아 돌진한 잔혹한 뺑소니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수사 당국은 현장에서 도주한 차량과 운전자를 단순 교통사고가 아닌 계획된 '표적 살인' 범죄자로 규정하고 강력계 살인 전담반을 투입해 대대적인 추적에 나섰다.
 
말다툼이 부른 집단 난투극 사태… 무리 향해 돌진한 차량에 치여 성인 남성 현장 사망
 
토론토 경찰청(TPS)의 구급 출동 상황실 기록에 따르면, 14일 일요일 오전 6시 1분경 노스욕 서부의 킬 스트리트(Keele Street)와 윌슨 애비뉴(Wilson Avenue) 교차로 인근에서 수많은 인파가 뒤엉켜 격렬한 육탄전을 벌이고 있다는 주민들의 비상 신고가 접수됐다. 사건은 단순한 말다툼(Argument)으로 시작됐으나 순식간에 여러 명이 가담한 대규모 집단 난투극으로 확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출동한 무장 경찰과 구조대원들은 패싸움 도중 무리 향해 돌진한 차량에 치여 쓰러진 성인 남성 1명을 발견했다. 토론토 응급구조대(Paramedics)가 현장에서 즉각적인 심폐소생술 등 긴급 소생 조치를 시도했으나, 피해자는 부상 정도가 너무 심해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또한 현장에서는 난투극 및 충격 여파로 다친 또 다른 피해자 1명이 발견되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Non-life-threatening injuries)인 것으로 전해졌다.
 
밝은 색상 차량 범행 후 즉시 증발… 살인 전담반 수사 인계 속 인근 지역 삼엄한 통제
 
경찰 조사 결과, 피해 남성을 충격한 차량은 범행 직후 어떠한 구조 조치도 없이 시속을 높여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밝은 색상의 차량(Light-coloured vehicle)'으로 파악됐으나, 아직 구체적인 차종이나 번호판, 운전자를 포함한 탑승자들의 정확한 인상착의 등은 확보되지 않아 수사에 애를 먹고 있다. 사건의 고의성과 잔혹성을 인지한 토론토 경찰은 즉각 강력계 살인 전담반(Homicide Unit)으로 수사를 인계했다.
 
현재 사건이 발생한 킬 스트리트와 윌슨 애비뉴 일대는 현장 감식과 증거 수집을 위해 사방이 전면 통제되어 삼엄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당국은 현장 주변에 다수의 순찰 인력을 상시 배치하고 인근 가옥의 CCTV와 주행 차량들의 블랙박스 녹화 영상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현장 수사팀은 "이번 사건은 불특정 다수를 향한 무차별 범죄가 아닌 특정 대상을 조준한 고립된 표적 사건(Isolated incident)으로 판단된다"라며 주민들을 안심시켰다.
 
경찰 당국 강력한 최후통첩 발령… “수사망 좁혀지는 중, 변호사 선임해 즉각 자수하라”
 
 
이번 사건은 평소 강력 범죄 발생 빈도가 극히 낮고 조용했던 노스욕 주거 구역 한복판에서, 그것도 일요일 아침 해가 뜬 직후 발생했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 전체에 커다란 정신적 충격과 치안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오전 11시 30분경 현장 브리핑에 나선 잭 거 경정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처럼 조용한 동네에서 이 같은 잔혹한 사건이 발생해 주민들이 느낄 극심한 공포와 고통에 깊이 공감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약속했다.
 
특히 수사당국은 범행에 가담한 용의자 일당을 향해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직접적인 경고 메시지를 날리며 가쁜 숨통을 조였다. 수사 본부는 "우리의 정예 형사들이 가용한 모든 정보와 단서를 바탕으로 범인들의 동선을 정밀하게 실시간 추적하고 있다"라며 "당신들이 법망을 피해 도망 다닐 수 있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인 만큼, 당장 변호사를 선임한 뒤 자진해서 경찰서로 출두해 죄를 자백하라"고 강하게 압박했다. 경찰은 추가 목격자나 범행 차량 도주 경로를 아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촉구하고 있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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