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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서 태아 사체 34구 쏟아졌다…‘악몽의 집’ 주인 정체 충격
중앙일보
2026.06.15 09:25
2026.06.1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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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폴리스라인. EPA=연합뉴스
폴란드의 한 주택 마당에서 암매장된 태아 사체 34구가 발견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폴란드 검찰은 최근 남동부 루토리시의 한 주택 정원에 묻혀 있던 태아 사체 34구와 의료 폐기물을 다수 발굴하고 과거 이 집 주인인 병리학자 마그달레나 H(57)를 사체손괴 등 혐의로 이날 구속했다.
검찰은 주택 공사 과정에서 의료 폐기물이 대량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탐지견을 투입해 수색한 결과 태아 사체도 함께 매장된 사실을 파악했다.
당국은 현장에서 현미경 슬라이드와 병원 기록으로 추정되는 문건이 함께 발견된 점으로 미뤄 사체가 실험용으로 쓰인 것으로 보고 공범이나 추가 매장지가 있는지 확인 중이다.
현지 매체 라디오에스카에 따르면 피의자는 코로나19 팬데믹 때 자신이 근무하던 제슈프의 병원에서 숨진 태아들을 집으로 가져갔다고 진술했다.
폴란드는 유럽에서 낙태 시술을 가장 엄격하게 제한하는 나라다. 이 때문에 당국은 사체를 입수하는 과정에서 또다른 불법 행위는 없었는지 수사 중이다. 다만 검찰은 피의자가 불법 낙태 시술로 사체를 챙겼다고 볼 증거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정혜정(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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