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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에어백 절도 1천200건, 기소 단 1건

Chicago

2026.06.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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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로이터]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넉 달동안 시카고 지역에서 발생한 자동차 에어백 절도 사건은 1천200여 건.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70건 수준에서 급증한 수치다.
 
그러나 경찰의 용의자 검거율은 매우 낮고, 해결 의지조차 박약해보여 피해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카고 선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접수된 1천260건의 사건 가운데 약 60%는 이미 미해결 사건으로 분류돼 수사가 중단된 상태이며, 올해 에어백 절도 혐의로 기소된 사람은 지금까지 단 1명 뿐이다.    
 
경찰은 증거 확보가 어려워 수사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피해가 집중된 지역은 레이크뷰, 웨스트타운, 로건스퀘어, 벨몬트크래긴, 훔볼트파크, 애본데일 등이며 이들 6개 지역이 전체 피해의 42%를 차지했다.
 
주요 표적은 혼다(Honda)였다.
 
한 전직 경찰 간부는 에어백 절도가 수분 또는 수초만에 가능하고, 암시장에서 수백달러에 판매할 수 있어 범죄자들에게 수익성이 좋다고 전했다.
 
에어백 절도가 최근 급증한 원인에 대해서는 자동차업계와 치안전문가 모두 명확한 이유롤 제시하지 못했다.
 
길버트 빌레가스 시의원은 불법 유통 시장 단속 강화를 골자로 하는 조례안 제정을 추진 중이다. 중고부품상 전당포 정비소 등에 에어백 입수 경로 영수증 보관을 의무화하고 도난 에어백 거래 적발시 최대 4천 달러 이상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의 내용이다.
 
다만 이 조례가 실제 불법 판매상을 어떻게 적발할 지에 대한 구체적 집행 방식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피해자들은 높은 보험 자기부담금과 수개월에 걸친 수리 지연을 겪고 있다며 경찰의 대응과 검거 실적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시카고중앙일보 #에어백절도 #시카고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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