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스티븐슨고교 출신 브런슨 NBA 정상 ‘우뚝’
Chicago
2026.06.15 13:34
뉴욕 닉스, 샌안토니오 꺾고 53년 만에 NBA 우승
제일런 브런슨(11번)이 골밑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로이터]
시카고 북서 서버브 링컨샤이어 소재 스티븐슨 고교 출신 제일런 브런슨이 이끄는 뉴욕 닉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꺾고 5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뉴욕은 지난 13일 텍사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NBA 챔피언 결정 5차전에서 브런슨이 45점을 몰아치는 활약을 앞세워 샌안토니오를 94-90으로 꺾었다.
브런슨은 특히 4쿼터에서만 13점을 집중시켜 뉴욕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브런슨의 5차전 45점은 챔피언 결정전 최다 득점 기록이다.
시리즈 전적을 4승1패로 마무리한 뉴욕은 1973년 우승 이후 53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1970년 우승을 포함하면 통산 세번째 우승이다.
이날 경기 내내 뒤지던 뉴욕은 경기 종료 3분 40초를 남기고 브런슨의 자유투 3개로 86-85로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1분 53초를 남기고 웸반야마를 막던 칼 앤서니 타운스가 6반칙으로 코트를 떠나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브런슨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앞서갔고, 종료 7.7초 전 OG 아누노비의 자유투 1개로 94-90으로 달아났다. 양팀은 서로 파울 작전을 펼치며 시간을 소진했고, 종료 직전 웸반야마의 의미없는 3점슛이 림을 빗나가면서 뉴욕의 우승이 확정됐다.
시카고 북서부 스티븐슨 고교 재학 시절의 브런슨. [브런슨 페이스북]
스티븐슨 고교 재학 중 스티븐슨 고교를 일리노이 주 챔피언에 등극시키고 빌라노바 대학 시절에도 미국 대학스포츠 협회(NCAA) 64강 토너먼트 대회 ‘마치 매드니스’ 우승을 일궈낸 브런슨은 프로 정상까지 올랐다.
브런슨은 이날 우승 결정 후 "뭐라고 할말이 없다. 누군가가 우리를 무시할 때마다, 우리는 다시 일어설 방법을 찾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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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han Park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