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외 안테나 연결 후 자동 검색 시 가상 채널 32.1번 수신 창문 근처 배치 및 고층 건물 피하는 안테나 수신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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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시민들은 유료 케이블 방송이나 스트리밍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아도 안테나만 있으면 집에서 월드컵 경기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캐나다 중계권사인 벨 미디어가 지상파 채널 CTV를 통해 주요 경기를 동시 중계하면서 별도 이용료 없이 경기를 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벨 미디어 지상파 CTV 동시 송출로 무료 시청 가능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알려진 디지털 안테나를 이용한 월드컵 무료 시청 방법이 실제 시청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내 월드컵 중계권을 보유한 벨 미디어는 TSN과 함께 지상파 채널 CTV에서도 캐나다 대표팀 경기와 주요 경기를 편성하고 있다.
이 때문에 케이블 방송 이용자나 유료 스트리밍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안테나를 통해 주요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별도의 구독료나 회원 가입 없이 지상파 수신 환경만 갖추면 월드컵 경기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구조다.
지상파 선별 중계 한계와 한국전 편성 제외
다만 지상파 채널 CTV는 이번 대회 전체 104경기 가운데 약 30~45경기만 선별해 무료 생중계한다. 따라서 모든 경기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한국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2차전도 CTV 편성 대상에서 제외됐다. 밴쿠버 시간 기준 6월 18일 오후 6시에 열리는 이 경기는 유료 스포츠 채널 TSN을 통해서만 생중계될 예정이다.
디지털 안테나 연결 및 채널 설정 가이드
집에서 무료로 월드컵을 시청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물은 시중 가전 매장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디지털 실내외 안테나가 전부다. 수신 방법도 간단하여 안테나 선을 TV 뒷면의 안테나 입력 단자에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연결을 마친 후 TV 설정 메뉴에서 채널 유형을 에어 또는 안테나로 선택하고 자동 채널 검색을 실행하는 절차를 밟는다.
검색이 완료되면 밴쿠버 지역 CTV 방송이 가상 채널 9.1번으로 수신된다. 해당 방송은 실제 32번 주파수 대역을 통해 송출되며 고화질로 월드컵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수신 감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안테나를 최대한 유리창 근처에 부착하거나 주변에 고층 건물이 없는 방향으로 위치를 조정하는 것이 안정적인 화면을 확보하는 요령이다.
온라인 스트리밍 이용 시 케이블 계정 인증 필수
동일한 CTV 방송이라도 TV 안테나 수신이 아닌 인터넷 웹사이트나 스마트폰용 CTV 모바일 앱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접속할 때는 무료 이용에 제한이 따른다. 일반 드라마나 뉴스 프로그램과 달리 월드컵 라이브 중계의 경우 저작권 보안 규정에 따라 기존 샤나 텔러스 등 참여 케이블 TV 서비스 제공업체의 유료 회원 계정 로그인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PC나 모바일 화면을 통한 실시간 시청은 불가능하며 오직 TV에 동축 케이블 안테나를 직접 연결해 공중파 주파수를 잡는 방식만이 매달 지출되는 비용 없이 무료 시청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 다가오는 조별리그 잔여 경기와 결선 토너먼트의 순간들을 집에서 알뜰하게 즐기려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팁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