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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대 SAT·ACT 의무화…아이비리그 대학 시험 복귀

Los Angeles

2026.06.1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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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확산됐던 ‘시험 선택 제출(Test-Optional)’ 정책이 사실상 막을 내리고 있다. 컬럼비아대가 SAT·ACT 제출 의무를 부활시키면서 아이비리그 8개 대학 모두가 다시 표준화 시험을 입시에 반영하게 됐다.
 
컬럼비아대는 지난 13일 2027~2028학년도 입시부터 신입생과 편입생 모두 SAT 또는 ACT 점수를 제출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8년 가을학기 입학생부터 새 규정이 적용된다.
 
대학 측은 수년간 진행한 교수진 검토 결과 SAT·ACT 점수가 학생들의 학업 성공 가능성을 판단하는 데 유용한 지표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컬럼비아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시험 응시가 어려워지자 2020년 제출 의무를 폐지했다. 이후 2023년에는 별도 종료 시점 없이 시험 선택 제출 정책을 연장하며 학생을 단일 시험 점수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달라졌다. 하버드대를 비롯한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학생들의 대학 수학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판단해 시험 제출 요건을 다시 도입했다.
 
예일대도 지난달 SAT·ACT 대신 AP(대학과목 선이수제)나 IB(국제 바칼로레아) 성적으로 대체 제출할 수 있도록 했던 입시 유연성 정책을 폐지했다.
 
컬럼비아대는 경제적·환경적 이유 등으로 시험 응시가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지원 과정에서 면제 신청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SAT·ACT 제출을 요구하지 않는 UC계열 대학들도 약 6년 만에 시험 제도 부활 여부를 검토 중이다. 〈본지 6월 12일자 A-1면〉재도입이 결정될 경우 2028년 가을학기 입학생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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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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