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종(73·사진) 가천대 석좌교수가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중국 광저우 미술관에서 개인전 ‘화홍, 풍죽’을 연다. 2014년 중국 최대의 현대미술관인 베이징 진르(今日) 미술관 초대전 이후 12년 만의 중국 전시로 근작 화홍·풍죽·화홍산수 30여점이 걸린다. 전시는 파비앙 파코리 중-프랑스 상공회의소 부대표가 조직, 광저우 동양미술연구소가 기획했다.
김병종은 닥풀을 짓이겨 종이죽과 함께 뭉친 뒤 분청사기 표면처럼 두툼한 느낌을 내는 등 탈중국·탈서구에 몰두해 왔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화풍으로 런던 영국박물관, 캐나다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 등지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2014년 중국 시진핑 주석이 서울대를 방문했을 때 그의 그림이 선물로 건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