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사이드 카운티 쇼어 산불로 산악 지대에서 짙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당국은 대피령을 발령하고 소방인력과 항공기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ABC7 캡처]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발생한 '쇼어 산불(Shore Fire)'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고 일부 도로가 통제됐다.
캘파이어(Cal Fire)에 따르면 산불은 16일 오전 기준 약 2600에이커를 태웠으며 진화율은 25%를 기록했다.
화재는 지난 15일 오후 3시 직후 캘리메사 인근 산티모테오 캐니언 로드 부근에서 시작됐다. 발생 초기 100에이커 미만 규모였던 불길은 강한 바람과 건조한 환경 속에 급속히 확산됐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소방국은 화재가 인근 주거지와 상업시설에 위협이 되자 이날 오후 5시쯤 대피 경고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6시경 일부 지역에 대피 명령을 내렸다. 이후 오후 7시12분에는 산티모테오 캐니언 로드와 모레노밸리 프리웨이(60번 프리웨이) 사이 인접 지역까지 대피령이 확대됐다.
또한 화재 진압 작업을 위해 60번 프리웨이 서쪽 방향과 10번 프리웨이 연결 구간도 수 시간 동안 폐쇄됐다.
당국은 캘파이어와 리버사이드 카운티 소방국, 헤밋 소방국, 팜스프링스 소방국, 샌버나디노 카운티 소방국 등 다수의 기관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소방차 41대, 물탱크 차량 2대, 헬기 2대, 불도저 6대, 진화대원 255명이 현장에 배치됐다.
캘파이어는 물 투하 헬기 2대와 대형 공중 소방기 5대를 동원했으며, 최대 8000갤런 이상의 물을 적재할 수 있는 초대형 공중 소방기(VLAT)도 추가 투입을 요청했다.
대피 주민과 반려동물을 위한 임시 대피소는 모레노밸리의 밸리뷰 고등학교(13135 Nason St.)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