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세금 살살 녹네”…몰디브 출장 간 선관위, 보고서엔 해변 사진

중앙일보

2026.06.16 14:25 2026.06.16 17:08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과거 선관위 직원들이 몰디브로 출장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몰디브 대통령선거 참관 결과 보고’라는 제목의 자료가 올라왔다.

이 문서에 따르면 선관위 직원 5명은 지난 2023년 9월 6일부터 같은 달 14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몰디브 현지 참관 출장을 다녀왔다.

출장 목표는 ‘변화된 외국 선거환경 파악 및 선거법제 비교 연구’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선관위 직원들은 선거운동 참관, 후보자 선거사무소 방문, 브리핑 참석, 투·개표 참관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그러나 공식 일정이 아예 없는 날도 있었고, 오후 일정으로 ‘공식 만찬’이 전부인 날도 있었다.

보고서 사진에는 해변가 사진이 여러장 포함돼 있다. 사진 설명에는 “섬 지역 특성상 해안가, 바다에 시설물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주를 이루었다”라고 적었다.

이런 보고서가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인스타 사진인 줄 알았다”, “세금 살살 녹네”, “해외출장 전수 조사해야 한다”, “몰디브 대통령 선거에서 뭘 참관했을까?”라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신혜연([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