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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터스 레이크 워터파크서 감전 사고, 청소년 12명 부상

Vancouver

2026.06.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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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기구 철제 난간서 감전, 중학생 등 이송
헬기·구급차 분산 조치, 전원 안정적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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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리왁에 위치한 유명 물놀이 시설인 컬터스 레이크 워터파크에서 15일 오전 11시 20분경 감전 사고가 발생해 청소년 1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가운데는 야외 학습 프로그램을 위해 방문한 코퀴틀람 소재 미네카다 중학교 학생들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BC 하이드로는 이번 사고가 공사 배전 설비가 아닌 워터파크 자체 내부 전기 시스템 결함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놀이기구 대기 구역 철제 난간 접촉 중 감전 발생
 
칠리왁 RCMP(연방경찰)는 최초 발표 당시 청소년 10명과 성인 2명이 다쳤다고 밝혔으나, 이후 조사를 통해 성인 부상자는 없으며 부상자 12명 모두 청소년인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 부상자들은 중상을 입었으나 현재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앤드류 스튜넌버그 워터파크 책임자는 이번 사고가 놀이기구의 대기 구역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대기 줄에 서 있던 청소년들이 철제 난간을 만지는 과정에서 전기적 이상 현상이 발생했으며, 난간과 접촉한 순간 전류가 흐른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을 당한 청소년 중 11명은 6학년과 7학년 학생들로, 학교 야외 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워터파크를 찾았다가 사고를 당했다. 코퀴틀람 교육청은 현재 병원에 입원한 정확한 학생 수를 파악하기 위해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
 
에어 앰뷸런스 동원 및 시설 48시간 전면 폐쇄
 
사고 직후  응급의료서비스는 일반 구급차 외에도 중증 환자 전담 의사가 탑승한 에어 앰뷸런스 2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부상자 중 상태가 위중한 2명은 헬기를 통해 대형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10명은 구급차를 이용해 인근 의료기관으로 분산 조치됐다.
 
워터파크 측은 향후 48시간 동안 시설을 완전히 폐쇄하고 기술 안전 당국의 정밀 진단과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재개장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책임자는 과거에 이와 유사한 안전사고가 발생한 적이 없었다며 원인 규명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주 전력 공사 자체 설비 결함 가능성 부인
 
현장에 출동한 BC하이드로 관계자는 전력 공급상의 결함은 BC하이드로의 배전 설비가 아닌 워터파크 자체 내부 전기 시스템 및 민간 설비에서 기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선을 그었다. 공사 측은 향후 진행될 관계 기관의 조사에 협조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인위적인 과실이나 고의적인 행동에 의해 발생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단독으로 발생한 고립된 사고라고 덧붙였다. 현재 BC산업안전보건공단(WorkSafeBC) 조사관이 정밀 감식을 진행 중이다. 한편 다음 주 야외 학습 예정인 학교와 학부모들은 안전 검증 전까지 방문을 보류하는 등 불안해하는 분위기다. 

장민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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