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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배달원 물림사고 전국 8위…샌디에이고 지난해 32건 발생

San Diego

2026.06.1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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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정국(USPS)이 지난해 발생한 우편배달원 대상 개 물림 사고 통계를 발표한 가운데 샌디에이고가 전국에서 여덟 번째로 사고가 많은 도시로 집계됐다.
 
우정국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에서는 지난해 모두 32건의 개 물림 사고가 발생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총 673건으로 전국 50개 주 가운데 가장 많은 사고가 보고됐다. 이에 따라 USPS는 6월 한 달간 '개 물림 사고 예방 인식 캠페인(Dog Bite Awareness Campaign)'을 실시하고 반려견 소유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우정국은 배달원이 방문할 때 반려견을 안전하게 묶어두거나 실내에 두고 개가 있는 상태에서 우편물을 직접 받지 말 것을 권고했다. 개가 우편배달원을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편배달원들은 개 공격에 대비해 특별 안전교육을 받고 있으며 우편가방을 방패처럼 사용하거나 지급받은 개 퇴치 스프레이를 활용하는 방법도 훈련받는다.
 
우편배달원 헤수스 벨라는 "몇 년 전 핏불 두 마리의 공격을 받은 적이 있지만 교육받은 대로 대응해 물리는 것을 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정국은 개가 친숙한 반려동물이라 하더라도 낯선 사람에게는 예기치 않게 공격성을 보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특정 가정은 물론 해당 지역 전체의 우편 배달이 일시 중단될 수 있으며 문제가 지속되면 집주인이 우체국 사서함(P.O. Box)을 이용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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