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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라비스타 자동차 대출 급증
San Diego
2026.06.1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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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증가율 9위 기록
고금리·고물가 이중고
차량가격과 대출금리가 계속 오르는 가운데 샌디에이고 카운티 제 2대 도시인 출라비스타 주민들의 자동차 대출 부담이 미국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재정 전문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자동차 대출 잔액은 총 1조7000억 달러에 달하며 가구당 평균 자동차 관련 부채는 약 1만4000달러에 이른다.
출라비스타는 자동차 대출 부채 증가율이 높은 도시 순위에서 전국 9위에 올랐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차량 가격 상승과 금리 인상이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신차 평균 가격은 약 5만 달러에 육박하며 5년 미만 중고차 가격도 평균 3만100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대출금리까지 크게 상승했다. 자동차 판매업계에 따르면 몇 년 전만 해도 연 2~3% 수준의 금리로 차량 구입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최저 금리도 7% 안팎에서 형성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출라비스타가 순위 상위권에 오른 배경으로 지역의 경제여건을 꼽고 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평균 실업률이 4.1%인 반면 출라비스타의 실업률은 4.4%로 다소 높은 수준이다.
또한 주택비와 식료품비 유류비 등 생활필수품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가계의 가처분소득이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차량 구입 시 더 많은 금액을 대출에 의존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대출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낮은 금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크레딧 유니온이 일반 금융기관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금리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달 최소 납입금 이상을 상환하면 원금을 더 빨리 줄일 수 있어 전체 이자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재정 전문가들은 차량 할부금과 보험료 유지비를 포함한 자동차 관련 지출을 실수령 소득의 15~20%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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