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8% 오른 8864.24, 코스닥은 1.30% 오른 1031.96에 마감했다. 뉴스1
코스피 지수가 17일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8860선에서 마감했다. 미국 반도체주 약세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에도 반도체 대형주 강세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사상 처음 250만원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이날 1.58% 오른 8864.24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기존 사상 최고치였던 8801.49를 경신했다. 이날 지수는 1.20% 내린 8622.13으로 출발했지만 반전되며 한때 8872.18(1.67%)까지 기록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전일보다 5.84% 오른 252만1000원에 마감하며 신고가를 경신,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1.02% 오른 34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FOMC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대되며 나스닥은 1% 넘게 하락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7% 급락했다.AMD는 7% 이상 급락했고 샌디스크는 5%, 브로드컴은 4%, 마이크론은 6% 각각 하락했다. 엔비디아도 2% 넘게 밀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0.57% 내린 7511.3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15% 내린 2만6376.34에 각각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타결로 국제 유가 급락과 함께 낙관론이 이어졌지만, 투자자들은 이를 최근 급등세를 이어온 기술주에 대한 차익 실현 기회로 활용했다. 다만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64% 오른 5만1999.6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9924억원을 내다 판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5802억원과 539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0.12% 오른 1019.88에 개장해 1.30% 오른 1031.96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만 320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6억원과 200억원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