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컬버시티서 시작된 추격전, 보행자 6명 덮쳤다

Los Angeles

2026.06.17 10:34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컬버시티서 추격전, LA서 검거
살인미수 혐의…경관도 부상
컬버시티 경찰의 추격전을 피해 달아나던 차량에 치인 보행자가 도로 위에 쓰러져 있고, 소방대원과 경찰관들이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ABC7 캡처]

컬버시티 경찰의 추격전을 피해 달아나던 차량에 치인 보행자가 도로 위에 쓰러져 있고, 소방대원과 경찰관들이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ABC7 캡처]

컬버시티에서 경찰 추격전을 벌이던 운전자가 보행자 6명을 잇달아 들이받은 뒤 검거됐다. 경찰은 운전자가 고의로 보행자를 노렸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다.
 
컬버시티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16일 오후 7시쯤 발생했다. 경찰은 컬버시티에서 한 차량을 발견해 추격을 시작했으며, 차량은 이후 LA 다운타운까지 도주했다. 추격 과정에는 LA경찰국(LAPD)도 합류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신호를 무시하고 역주행하는 등 위험한 운전을 이어갔다. 또한 차량 강탈(carjacking) 사건과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모두 6명의 보행자가 차량에 치였다. 컬버시티 경찰국 제니퍼 아텐자 공보관은 “보행자 2명은 경찰 추격이 시작되기 전에 치였고, 나머지 4명은 용의자가 경찰을 피해 도주하는 과정에서 차량에 치였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의 상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추격전 과정에서 여러 대의 차량도 함께 파손됐다.
 
경찰은 특히 용의자가 의도적으로 보행자들을 향해 차량을 몰았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아텐자는 “용의자의 정확한 동기나 의도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도 “그가 매우 무모하고 위험하게 행동하며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한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추격전은 LA 지역 한 맥도널드 드라이브스루에서 용의 차량이 충돌 사고를 내면서 끝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
 
추격전 종결 과정에서 경찰관 1명도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뒤 구금됐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를 포함한 다수의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속보팀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