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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상 복원 실수...‘신성모독’ 비판에도 관광객 25만명 몰려

중앙일보

2026.06.17 13:47 2026.06.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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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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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성당이 성가족(예수, 성모 마리아, 성 요셉) 조각상을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서툴게 복원해 오히려 관광객이 몰리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 더 선 등 외신은 브라질 카르무 두 카주루 광장에 설치된 성가족 조각상이 최근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복원된 소식을 전했다.

복원 이후 조각상들의 눈이 이상할 정도로 커진 데다, 눈썹은 분장이라도 한 것처럼 두꺼워졌다. 입술도 빨갛게 칠해져 ‘마치 만화 캐릭터 같다’는 반응이 나왔다.

그런데 이같은 모습은 오히려 현지에서 화제가 됐다. 이 덕분에 조각상을 구경하려 25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렸다고 한다.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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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세와 별개로 조각상에 대해 ‘신성모독’이라는 비판까지 나오자 노사 세뇨라 두 카르무 본당 측은 결국 조각상을 다시 고치기로 결정했다.

교구 위원회는 “많은 신자와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쳤다”며 덧칠한 페인트를 모두 뜯어냈다. 현재 조각상의 얼굴은 하얗게 비워진 상태이며, 교구는 노후 조각상을 복원할 전문 미술가를 찾는 중이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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