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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냉동창고 대형 화재… 주민 수천 명 대피

Los Angeles

2026.06.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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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하이츠서 검은 연기 치솟아
유해물질 우려, 주민들 실내 대기
17일 오후 LA 보일하이츠 지역의 리니지(Lineage) 냉동 물류창고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소방당국은 유해물질 배출 가능성을 우려해 인근 주민 수천 명에게 실내 대기(Shelter in Place)를 권고했다. [ABC7 캡처]

17일 오후 LA 보일하이츠 지역의 리니지(Lineage) 냉동 물류창고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소방당국은 유해물질 배출 가능성을 우려해 인근 주민 수천 명에게 실내 대기(Shelter in Place)를 권고했다. [ABC7 캡처]

17일 오후 LA 동부 보일하이츠 지역의 대형 냉동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수천 명에게 실내 대기(Shelter in Place) 권고가 내려졌다.
 
LA소방국(LAFD)에 따르면 화재는 18일 오후 2시30분쯤 다운타운 동쪽 보일하이츠 지역에 위치한 냉동 물류창고에서 발생했다.
 
불이 난 건물은 약 49만1000제곱피트 규모의 대형 냉동창고로 물류기업 리니지(Lineage)가 운영하고 있다.
 
화재 직후 검은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으면서 LA 전역 곳곳에서 연기 기둥이 목격됐다. 특히 퇴근 시간대와 겹치면서 인근 프리웨이와 도심 지역에서도 연기가 선명하게 보였다.
 
소방당국은 다수의 소방차와 소방대원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헬기 영상에는 소방관들이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지붕 위로 올라가 호스를 이용해 진화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창고는 철도 선로와 산업시설이 밀집한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는 주택가와 5, 101번 프리웨이가 있다. LA항과 롱비치항을 이용하는 화주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 거점이다.
 
소방당국은 화재 과정에서 유해 물질이 공기 중으로 배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인근 주민들에게 창문과 문을 닫고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창고는 지난해 8월에도 불이 난 적이 있다. 당시에는 수십 명의 소방관이 출동해 약 48분 만에 진화에 성공하면서 건물 전체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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