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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AI 악용한 부동산 사기

Los Angeles

2026.06.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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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집주인·허위 매물·개인정보 탈취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 확인이 예방법
지난주 빈 땅을 팔아 달라는 이메일이 왔다. 교묘하게 각종 자료를 제시하며 본인이 주인인 것처럼 행세했다. ID 제시 요구에 AI를 사용해서 진짜처럼 만들어 사기를 시도한 예이다. 백그라운드 확인을 해서 진짜 주인과 통화가 되어 다행히도 사기임을 알게 되었다.
 
이처럼 AI를 이용하여 빈 땅이나 빈집의 주인 행세를 하는 사기가 요즘 부쩍 늘어났다. 컴퓨터에 익숙한 젊은 세대이건 익숙하지 않은 나이 든 세대이든 고도화된 사기 수법이 판을 치고 있어서 금전적인 큰 손해를 보기 일쑤이다. 부동산과 관련하여 조심해야 할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이미 나와 있는 진짜 리스팅을 교묘하게 가격이나 조건을 바꾼 다음, 본인이 집주인인 것처럼 위장한 후 돈을 가로채는 수법이다. 예를 들어 렌트를 찾고 있는 테넌트들에게 연락이 오면 집을 보기 전에 시큐리티 디파짓이나 어플리케이션 비용 명목으로 송금을 통해 받아 가로채는 경우이다.
 
스캠이 많이 발견되는 웹사이트는 Craigslist.org, Trulia.com, Postlets.com 등 주요 포털 사이트인데 이는 모든 포털 웹사이트가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수법의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택을 본 다음 주인인지 확인을 하고 집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는 누구에게든 송금하면 안 된다. 가령 터무니없이 싼 가격에 주택이 나왔을 경우 대부분 스캠일 가능성이 많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둘째,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해 개인 신용 정보를 받은 다음 이를 이용하여 사기를 벌이는 수법이다. 가령 렌트 신청서를 받는다고 하면서 소셜 번호와 운전면허증, 주소 등을 받은 다음 본인의 계좌를 통해 돈을 빼가는 경우이다. 맨 처음 이메일로 교신을 하다가 어느 정도 믿게 한 다음 개인 정보를 빼내기도 하고 가장 심한 경우는 컴퓨터를 해킹해서 온라인 뱅킹을 통해 돈을 인출하기도 한다.
 
셋째, 바이어나 테넌트가 아니라 거꾸로 셀러에게 접근해서 사기를 하는 경우이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인터넷 부동산 포털 사이트나 SNS를 통해 불특정 다수와 인맥을 쌓는 경우가 많아서 이를 통해 직접 주택을 파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바이어로 위장해서 셀러에게 사기를 치는 경우가 있다.
 
넷째, 주택을 구입한 후 여러 가지 광고성 이메일과 편지가 온다. 홈 워런티를 사라는 프로그램이 그중 하나다. 심지어 10년 워런티가 있는 새집을 샀는데도 편지를 보내서 홈 워런티를 구입하도록 유인한다. 하지만 마치 꼭 들어야 하는 것처럼 불안감을 주는 내용으로 워런티를 들게 한다. 또한 속기 쉽게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보낸 것처럼 꾸며 돈을 먼저 보내면 필요 서류를 제공하겠다는 편지도 많이 온다.
 
AI가 발전하면 할수록 스캠은 더욱 교묘해질 것이다. 불특정 다수에게 보내는 스캠은 종류도 많다. 또한 개인 정보를 얻어서 진짜인 것처럼 위장하는 등 기법이 더욱 교활해질 것이므로 여러 번 확인해야 한다. 신뢰할 만한 에이전트의 전문적인 조언과 의견을 듣는 것이 이런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문의: (818) 439-8949

이상규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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