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형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사실상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타격왕 레이스에서도 잠시 멀어졌다.
이정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앞서 열린 서스펜디드 경기에서는 3타수 1홈런 2타점으로 활약을 펼쳤고 타율은 3할3푼1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무안타 경기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3할2푼5리, OPS는 .805로 떨어졌다.
타격 선두 오토 로페스(마이애미 말린스)의 타율은 3할3푼6리. 이정후가 쫓아가는 듯 했지만 타율이 다시 떨어지며 팀 동료 루이스 아라에스에 뒤처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날 애틀랜타 선발 JR 리치를 상대한 이정후는 1회 2사 2루 기회에서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88.5마일 커터를 받아쳤지만 1루수를 뚫지 못했다.
3회초 선두타자 데버스의 볼넷과 폭투로 만들어진 무사 2루 기회에서 이정후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7구 승부까지 끌고 갔지만 7구째 94마일 싱커를 받아친 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6회초에는 강한 타구가 내야에 갇혔다.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상대한 이정후는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86.2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100.2마일의 하드 히트 타구였지만 안타가 되지 못했다.
8회초 1사 2루 4번째 타석에서도 이정후는 내야 땅볼에 그쳤다.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카라스코의 91.6마일 커터를 받아쳤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2루 주자를 3루까지 보내면서 진루타에 만족해야 했다. 이정후의 타석은 더 이상 돌아오지 않았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7-5로 승리, 하루 2경기를 모두 쓸어 담았다. 1회 루이스 아라에스의 볼넷과 2루 도루로 만든 2사 2루 기회에서 라파엘 데버스의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2회초에는 윌리 아다메스의 솔로포로 달아났다. 에릭 하세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루에서는 루이스 아라에스의 투런포,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솔로포 등 백투백 홈런으로 5-0으로 격차를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