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절친한 선배 앞에서 올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정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5번 우익수로 나와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먼저 열린 1차전은 전날 경기가 2회말 애틀랜타 공격 시작 전 비로 중단돼 재개되지 못하면서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치러졌다. 이 경기에서 이정후는 5회 우월 솔로홈런을 쳐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 원정경기에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장내 홈런)을 기록한 이후 34일 만의 대포다. 올 시즌 4호포다.
이정후는 이어진 2차전에서도 5번 우익수로 나섰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타율은 0.325(252타수 82안타)로 하락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순위는 마이애미 말린스 오토 로페스(0.336)와 샌프란시스코 동료 루이스 아라에스(0.326)의 뒤를 이은 3위다.
이정후는 전날 1회 1사 만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이어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3-2로 앞선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투수 그랜트 홈스에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2로 앞선 5회 2사에선 상대 바뀐 투수 딜런 다드의 초구인 시속 150.7㎞짜리 높은 싱커를 당겨 쳐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2차전에선 1회 1루수 뜬공과 3회 좌익수 플라이, 6회 2루수 땅볼, 8회 2루수 땅볼로 연달아 침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차전과 2차전 각각 7-2와 7-5로 이겨 3연승을 이어갔다.
1차전에서 김하성은 9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2차전에선 애틀랜타가 2-5로 뒤진 7회 대수비로 나왔지만 8회 공격 때 다시 교체되면서 타석에는 서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