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S뉴스 발표 속 맥길대 68위로 캐나다 톱3 수성 논문 인용 성과 중심 평가 속 학비와 현지 취업 인프라 고려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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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S뉴스(U.S. News & World Report)가 16일 발표한 세계 대학 순위에서 토론토대학교와 UBC가 나란히 세계 5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100여 개국 2,250여 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캐나다에서는 42개 대학이 순위에 포함됐다. 토론토대학교는 세계 20위로 캐나다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UBC는 42위에 올랔다. 맥길대학교는 68위를 기록하며 캐나다 대학 3곳이 세계 100위권에 포함됐다.
토론토대와 UBC, 맥길대를 제외한 주요 캐나다 대학들은 대부분 세계 150~300위권에 분포했다. 맥매스터대학교가 150위로 뒤를 이었고, 앨버타대학교 164위, 몬트리올대학교 193위, 워털루대학교 199위가 200위권 안에 포함됐다. 이어 캘거리대학교 208위, 오타와대학교 264위, 웨스턴대학교 309위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캐나다 대학들이 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와 의학 연구 부문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구 성과와 학술 영향력 중심의 평가지표
US뉴스 세계 대학 순위는 연구 성과와 학술적 영향력을 중심으로 평가된다. 올해는 수자원공학, 화학공학, 에너지·연료, 임상의학 등 4개 세부 분야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학과별 순위는 총 51개 분야로 확대됐다. 순위 산정에는 클래리베이트의 학술 데이터가 활용됐다.
평가는 연구 평판도, 연구 성과, 연구 우수성 등 세 부문으로 구성된다. 연구 평판도는 전체 점수의 25%를 차지하며 최근 5년간 진행된 학술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측정된다. 가장 큰 비중인 65%는 논문 및 학술 저서 발표 건수, 총인용 횟수, 상위 10% 고인용 논문 수, 국제 공동연구 비율 등 연구 성과 지표에 배정된다. 나머지 10%는 상위 1% 고인용 논문 수와 비중을 반영하는 연구 우수성 지표로 평가된다.
학과별 특성과 현실적 요인 고려 필요
이번 순위 발표를 두고 대학별 강점이 뚜렷한 만큼 종합 순위보다 전공 분야별 평가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예를 들어 워털루대학교는 종합 순위와 별개로 컴퓨터과학과 공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토론토대학교와 UBC는 의학과 경영학, 인문사회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유학이나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대학 전체 순위보다 전공 분야별 순위를 우선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학비와 생활비, 장학금 지원 여부, 인턴십과 취업 연계 환경 등 실질적인 여건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 캐나다 주요 대학들은 현지 고용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지만, 대학 선택 과정에서는 순위보다 진로 계획과 적성에 맞는 교육 환경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