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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더공원 또 대규모 마약 단속

Los Angeles

2026.06.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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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프리 맥아더파크’ 작전
5월 이래 세 번째…갱단 겨냥
LAPD “이민 단속 아니다” 강조
17일 밤 맥아더공원에서 LAPD와 DEA 요원들이 합동 마약 단속을 벌이고 있다. 당국은 펜타닐과 메스암페타민 유통 조직을 겨냥한 ‘프리 맥아더파크’ 작전을 5월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ABC7 캡처]

17일 밤 맥아더공원에서 LAPD와 DEA 요원들이 합동 마약 단속을 벌이고 있다. 당국은 펜타닐과 메스암페타민 유통 조직을 겨냥한 ‘프리 맥아더파크’ 작전을 5월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ABC7 캡처]

LA경찰국(LAPD)과 연방 마약단속국(DEA)이 6월 17일 밤 맥아더공원에서 또다시 대규모 마약 단속 작전을 벌였다.
 
ABC7에 따르면 수십 명의 LAPD 경찰관과 DEA 요원들은 이날 오후 9시경부터 맥아더공원 일대에 집결해 마약 관련 범죄 단속에 나섰다. 현재까지 체포자 수나 구체적인 단속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단속은 연방 법무부와 DEA가 추진 중인 ‘프리 맥아더파크(Operation Free MacArthur Park)’의 일환이다. 당국은 맥아더공원이 펜타닐과 메스암페타민(필로폰) 거래가 공공연하게 이뤄지는 ‘노상 마약시장(open-air drug market)’으로 변질됐다고 보고 단계별 소탕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이 올해 들어 세 번째 대규모 단속이다. 첫 번째 작전은 5월 6일 실시됐다. DEA와 LAPD는 맥아더공원을 중심으로 사우스LA, 칼라바사스, 샌게이브리얼 등지에서 동시 압수수색을 벌여 18명을 체포했다.  
 
당시 당국은 펜타닐과 메스암페타민 공급책으로 지목된 핵심 용의자 2명을 검거했으며, 약 40파운드의 펜타닐을 압수했다. 압수 마약의 시가는 800만~1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연방 검찰은 총 25명을 마약 유통 혐의로 기소했고, 일부는 멕시코 시날로아 카르텔과 연계된 것으로 보고 있다.
 
두 번째 대규모 단속은 월드컵 개막을 앞둔 6월 4일 진행됐다. 당시 LAPD와 DEA는 공원 일대를 급습해 마약 복용자와 판매상 등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였으며, 13명을 체포하고 6명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 현장에서는 주사기와 마약 흡입 도구 등이 다수 수거됐고, 약물 과다복용 환자들에 대한 응급조치도 이뤄졌다.
 
LAPD와 연방 당국은 이번 17일 작전 역시 같은 2단계(Operation Free MacArthur Park Phase 2)의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단순 마약 사용자뿐 아니라 갱단과 조직적 공급망을 겨냥하고 있으며, 향후 마지막 3단계에서는 중독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 확대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APD는 “이번 작전은 마약 관련 범죄만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이민 단속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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