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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값 55센트 내렸지만…가주, 여전히 가장 비싸다
Los Angeles
2026.06.18 13:40
2026.06.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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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전국 평균보다 1.7불 비싸
캘리포니아의 개솔린 가격이 최근 한 달 사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18일 현재 캘리포니아의 일반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5.6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 6.15달러보다 55센트 낮아진 수준이다. 일주일 전 평균 가격인 5.80달러와 비교해도 20센트 하락했다.
이번 가격 하락은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합의로 중동 지역 긴장이 완화되면서 국제 유가가 안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프랑스 베르사유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이란 양해각서(MOU)에 공식 서명했다.
이번 합의는 3개월간 이어진 양국 간 충돌을 중단하고 향후 60일 동안 핵 협상을 진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휴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 유가는 급락했다.
국제 원유 기준가격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72.50달러 수준으로 떨어지며 분쟁 기간 형성됐던 이른바 ‘전쟁 프리미엄’이 대부분 사라졌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 이상 상승하며 투자심리 회복을 반영했다.
다만 캘리포니아 운전자들의 부담은 여전히 전국 최고 수준이다. 현재 미국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약 3.90달러로, 캘리포니아 평균보다 1.70달러 낮다.
전문가들은 캘리포니아의 높은 유류세와 엄격한 환경 규제, 친환경 연료 사용 의무화, 제한적인 정유시설 공급 능력 등이 전국 최고 수준의 개솔린 가격을 유지시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유가 하락으로 가격 부담이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여전히 미국에서 가장 비싼 개솔린 가격을 부담하고 있는 셈이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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