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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10대 집단난동 부모 책임 조례안 부결
Chicago
2026.06.1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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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10대 난동 [abc 캡처]
시카고가 소위 ‘틴 테이크오버’(Teen Takeover)로 불리는 청소년 집단 난동 현상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시의회에서 문제 청소년의 부모에게 책임을 묻기 위한 조례 제정이 추진됐으나 결국 무산됐다.
이 조례안은 통제 불능 상태로 치닫은 대규모 청소년 집회와 관련, 문제 청소년의 부모에게 1천 달러 벌금 또는 75시간 사회봉사 명령과 의무적 가족 상담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미성년자가 통행금지 규정을 위반하고 불법 자동차 경주, 차량 전복, 음주 등 범법 행위를 한 경우, 최대 1만 달러 벌금과 차량 압수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하지만 시 의회는 이 조례안을 심의하지 않기로 했다.
조례안 발의자들은 “부모는 자녀가 어디 가서 무슨 일을 하는지 관심을 갖고, 집 밖에서 법을 어기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빈곤 지역 주민에게 벌금을 부과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더 컸다. 반대론자들은 “청소년 난동은 구조적 문제이고 포괄적 지원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자원이 적은 지역사회에 대한 재투자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10대난동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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