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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그랜트파크 십자가 방화범 혐오범죄 혐의 기소

Chicago

2026.06.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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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방송과 인터뷰 중인 그랜트파크 십자가 용의자 [nbc 캡처]

지역 방송과 인터뷰 중인 그랜트파크 십자가 용의자 [nbc 캡처]

지난주 시카고 도심 그랜트파크에서 발생한 십자가 방화 사건과 관련, 경찰이 “용의자를 체포해 혐오범죄 포함 다수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시카고 경찰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카고 니어사이드 지역에 거주하는 멀린 루(21세•남)는 기물파손, 방화, 혐오범죄 등 4건의 중범죄 혐의와 무모한 행동, 위협 목적의 십자가 소각 등 다수의 경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기소는 경찰관들이 지난 9일 오후 2시30분경 그랜트파크에서 불 타고 있는 대형 십자가를 발견한 지 일주일여 만에 이뤄졌다. (본보 6월12일, 17일자 보도)
 
경찰은 루가 시카고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범행을 자백한 다음날인 16일, 그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루는 1900년대 초반 백인우월주의 단체 KKK가 불타는 십자가로 공포를 조성한 사실을 알았으나 그 의미를 충분히 이해 못했고 인종차별적 의도는 없었으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항의하기 위해 한 행동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십자가방화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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