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재단(The Esports Foundation·EF)은 ‘e스포츠 월드컵: 레벨 업’이 오는 26일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며, 총 5개의 에피소드 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고 18일 밝혔다.
넷플릭스 ‘마사’, 애플 TV+ ‘빌리 아일리시: 조금 흐릿한 세상’을 연출한 에미상 수상 감독 R.J. 커틀러가 메가폰을 잡은 이번 5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는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의 이면을 다룬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7주 동안 펼쳐진 EWC 2025를 배경으로 한 이번 시즌은 7000만 달러 규모의 총상금과 ‘EWC 클럽 챔피언십’을 향한 질주를 담아내는 동시에, 경쟁의 중심에 선 이들의 개인적인 여정을 보여준다.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 산하의 디스 머신이 제작을 맡았으며, R.J. 커틀러 감독 등이 시즌 2에서도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출연 선수로는 발로란트의 제이크 “Boaster” 하울릿, 모바일 레전드: 뱅뱅의 비비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체스선수로 꼽히는 망누스 칼센, 콜 오브 듀티: 워존의 Soka 등이 포함됐다. 선수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우기 위해 촬영 팀은 리야드 현장에서 7주간 상주했을 뿐만 아니라 영국, 미국, 인도네시아 등 각국을 방문해 선수들의 사적인 가정생활까지 밀착 취재했다.
랄프 라이히어트 e스포츠 재단 CEO는 “‘e스포츠 월드컵: 레벨 업’은 우리가 EWC를 통해 구축하고 있는 대회의 인간적인 면모를 포착해 냈다”며 “EWC는 최고의 게임, 최고의 클럽, 최고의 선수들, 인생을 바꿀 상금과 수십억 명의 글로벌 게이밍 커뮤니티를 하나로 모으는 무대를 창조한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그 순간들 속에 있는 사람들, 즉 그들의 압박감, 야망, 가족, 그리고 e스포츠를 새로운 세대에게 의미 있게 만드는 이야기들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e스포츠 롤 젠지의 쵸비. 사진 EWC
이번 다큐멘터리는 백스테이지에서 사상 첫 체스 e스포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랜드마스터 망누스 칼센, 극적인 폐막식에서 클럽 챔피언십 트로피를 무대에 올리며 대미를 장식한 축구 아이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스타들의 명장면들을 담아냈다. 테니스 스타 닉 키리오스는 “관중과 분위기가 문자 그대로 윔블던이나 그 어떤 그랜드슬램 대회보다 낫다”고 극찬했다.
매년 개최되는 e스포츠 월드컵은(EWC)은 세계 최고 수준의 e스포츠 클럽들이 역대 최대 규모의 상금을 두고 맞붙는 독창적인 크로스게임 포맷을 특징으로 한다.
지난해 열린 EWC 2025는 전 세계 7억 5000만 명의 시청자에게 도달했으며 누적 시청 시간 3억 5000만 시간을 기록했다. 또 EWC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토너먼트에서는 최고 동시 시청자 수 약 800만 명을 달성했다. 행사 중계는 28개 플랫폼에서 97개 방송 파트너와 함께 35개 언어로 제공됐고, 800개 이상의 채널을 통해 송출됐다. 24개 종목에서 진행된 25개 토너먼트에는 100개국 이상에서 온 약 200개 클럽을 대표해 2000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했다.
한편 올해 열리는 ‘e스포츠 월드컵 2026(EWC 2026)’은 오는 7월 6일부터 8월 2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 세계 최정상급 클럽들이 총상금 7500만 달러와 ‘2026 EWC 클럽 챔피언십 트로피’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