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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교수, 휘트니 ISP〈뉴욕 휘트니미술관이 산하 독립연구프로그램〉 이끈다

Los Angeles

2026.06.1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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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프로그램 재정비
파슨스스쿨 MFA 디렉터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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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휘트니미술관이 산하 독립연구프로그램(ISP) 신임 디렉터로 윤소영(사진) 교수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임명은 즉시 발효된다.
 
윤 교수는 뉴욕 뉴스쿨 산하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순수미술 석사(MFA) 프로그램 디렉터를 맡아왔으며, 뉴스쿨 유진 랭 칼리지 미술사·시각문화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시각문화학 프로그램 책임자를 지냈다.
 
특히 윤 교수는 2006~2007년 휘트니 ISP의 헬레나 루빈스타인 비평연구 펠로우 출신으로, 이번 임명을 통해 모교 격인 프로그램을 이끌게 됐다.
 
1968년 설립된 ISP는 현대미술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연구·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꼽힌다. 1980년대 휘트니미술관에 편입된 이후 수많은 예술가와 큐레이터, 비평가를 배출했다.
 
윤 교수의 임명은 최근 수년간 논란을 겪은 ISP의 재정비 과정에서 이뤄졌다.
 
프로그램은 지난해 1년간 운영이 중단됐다. 창립 디렉터인 론 클라크의 은퇴 이후 후임이었던 그레그 보도위츠가 디렉터직에서 물러나 특별직으로 이동했고, 2024~2025년 과정 참가자들이 기획한 팔레스타인 관련 공연이 취소되면서 이를 둘러싼 갈등 끝에 부디렉터 사라 나달-멜시오가 해고되는 등 내부 혼란이 이어졌다.
 
클라크 전 디렉터는 성명을 통해 “윤소영 교수는 ISP를 오랫동안 특징지어온 비평적·이론적 전통에 대한 강한 헌신을 보여왔다”며 “그녀의 리더십 아래 프로그램의 미래를 확신한다”고 밝혔다.
 
휘트니미술관은 윤 교수가 ISP의 학문적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변화하는 현대미술 환경 속에서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새롭게 정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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