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벌리힐스시가 주최한 ‘2026 FIFA 월드컵 홍보 포스터 공모전’에서 한인 학생의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최근 베벌리힐스고등학교 11학년에 재학 중인 제니스 문 학생의 포스터는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포스터 공모전 학생 부문에서는 제니스 문 학생의 작품이 유일한 당선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작품은 디지털 디자인이 아닌 수작업 방식으로 제작돼 눈길을 끌었다. 제니스 문 학생은 배경을 직접 파스텔로 채색하고 종이접기 기법을 활용해 작품을 완성했다. 또한 월드컵 참가국들의 국기 색상을 종이접기에 반영해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의 의미를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제니스 문 학생은 “포스터가 최종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베벌리힐스 곳곳에 작품이 전시돼 한국의 종이접기 예술을 주류사회에 소개할 수 있게 돼 큰 자부심을 느꼈다”며 “월드컵을 위해 전 세계에서 온 방문객들에게 디지털 그래픽이 아닌 순수한 아날로그 수작업의 아름다움과 정성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제니스 문 학생의 작품은 대형 포스터로 제작돼 베벌리힐스 시내 주요 공공장소에 전시되고 있다. 포스터는 파머스마켓과 라시에네가 블러버드 일대 등에서 볼 수 있으며, 2026 FIFA 월드컵 기간 동안 계속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