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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빅리거 과외에 눈뜬 박재현, 3안타 부활 날갯짓[지형준의 Behind]

OSEN

2026.06.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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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지형준 기자]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1사에서 KIA 박재현이 우중간 2루타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6.06.18/ jpnews@osen.co.kr

[OSEN=광주, 지형준 기자]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1사에서 KIA 박재현이 우중간 2루타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6.06.18/ [email protected]


[OSEN=광주, 지형준 기자]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KIA 고졸 2년 차 외야수 박재현의 곁에는 든든한 멘토가 있었다. 

기존 멘토 나성범에 더해, 이날은 부상에서 막 복귀한 전직 빅리거 해럴드 카스트로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조언 덕분이었을까? 박재현은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4월 말부터 꾸준히 팀의 리드오프를 맡아 온 그는 5월 한 달간 25경기에서 타율 0.330, 34안타 7홈런 20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무서웠던 기세는 6월 들어 거짓말처럼 꺾였다. 전날까지 6월 한 달간 기록한 타율은 고작 0.102. 지독한 타격 부진에 박재현은 도움을 요청했다.

[OSEN=광주, 지형준 기자] 경기에 앞서 KIA 해럴드 카스트로가 박재현에게 타격 조언을 하고 있다. 2026.06.18/ jpnews@osen.co.kr

[OSEN=광주, 지형준 기자] 경기에 앞서 KIA 해럴드 카스트로가 박재현에게 타격 조언을 하고 있다. 2026.06.18/ [email protected]


[OSEN=광주, 지형준 기자] 1회말 1사에서 KIA 박재현이 우중간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6.06.18/ jpnews@osen.co.kr

[OSEN=광주, 지형준 기자] 1회말 1사에서 KIA 박재현이 우중간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6.06.18/ [email protected]


17일 이범호 감독의 따뜻한 조언에 이어, 이날 지난 4월 왼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53일 만에 돌아온 카스트로가 박재현의 일일 과외 선생님으로 나섰다. 박재현은 훈련 도중 카스트로를 붙잡고 타격에 대해 묻기 시작했다. 카스트로는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박재현은 경기를 마친 뒤 “카스트로와 타격 이야기를 나눴다. 고민이 많다는 얘기를 했고, 나에게 많은 조언을 해줬다. 카스트로가 투수를 바라보는 시선과 스윙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다"며 "핵심은 시선이 흔들리면 좋은 스윙이 나올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시선을 고정하고 제대로 된 스윙을 통해 센터 방면으로 공을 치라고 조언해 줬다”고 설명했다. 카스트로의 원포인트 레슨은 즉각 효과를 발휘했다. 박재현은 “오늘 타격에서도 이 부분을 가장 신경 썼고, 비록 한 경기이지만 스윙 메카닉이 괜찮아졌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은 멘토와 멘티가 나란히 빛난 하루였다. 5번 지명타자로 나선 카스트로 역시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KIA는 수도권 원정 9연전이라는 무거운 일정을 앞두고 있다. 박재현의 반등이 그 어느 때보다 반가운 이유다. /[email protected]


지형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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