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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 떠나 사립·홈스쿨링으로…정부 학비 지원이 이탈 부추겨

Los Angeles

2026.06.1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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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교육환경이 더 중요"
가주에서 공립학교 학생 수가 감소〈본지 6월 16일자 A-3면〉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는 사립학교와 홈스쿨링을 선택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특히 사립학교 학비와 홈스쿨링 비용을 지원하는 정부 프로그램이 확대되면서 교육 환경의 변화가 가속화하는 모양새다.
 
AP통신은 연방 및 각 주정부가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함에 따라 더 많은 가정이 공립학교를 떠나 사립학교를 선택하고 있다고 18일 보도했다. 일부 주의 경우 소득 제한 문턱까지 폐지하며 고소득 가정에도 사립학교 교육비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일례로 텍사스주는 올가을부터 약 10억 달러 규모의 교육 계좌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학생 1인당 최대 1만 달러를 지원해 사립학교 등록금은 물론 교재비, 과외활동, 교통비, 홈스쿨링 비용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그러나 이 같은 혜택의 실제 수혜자는 공립학교 학생보다 이미 사립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홈스쿨링을 하고 있던 가정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앨라배마주의 교육저축계좌 프로그램 참가자 가운데 공립학교 출신 학생은 13%에 불과했다. 또한 장학금 지급 대상이 된 공립학교 학생의 경우 절반 미만(47%)만 지원금을 활용한 반면, 사립학교 학생은 94%가 이를 전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일부 학부모들은 공립학교의 학업 성취도 저하와 인종 및 성 정체성 교육 등 이른바 ‘워키즘(Wokeism)’ 교육에 대한 피로감을 이유로 사립학교나 홈스쿨링을 대안으로 선택하고 있다.
 
이 매체는 팬데믹 이후 홈스쿨링이 빠르게 확산한 데 이어 정부 지원까지 확대되면서 학부모들의 공립학교 이탈 현상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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