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개스값, 3불대 진입…LA 여전히 '5불대 중반'
Los Angeles
2026.06.18 22:49
미국과 이란 종전 합의 효과
작년 대비 81~99센트 높아
18일 개스 가격이 5달러 중반대인 LA한인타운 주유소. 김상진 기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에 따른 국제유가 안정세로 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자동차협회(AAA)와 유가정보서비스(OPIS)에 따르면 18일 기준 LA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5.647달러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56.8센트 떨어졌고, 지난 3월 1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다.
오렌지카운티 평균 가격도 갤런당 5.522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36일 동안 35차례 하락하며 총 67센트 떨어졌고, 3월 1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주 평균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5.642달러로 여전히 전국 최고 수준이지만 한 달 전 6.15달러와 비교하면 50센트 이상 하락했다. 최근 일주일 사이에도 가격이 꾸준히 내려가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3.999달러를 기록해 지난 3월 31일 이후 처음으로 4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최근 28일 연속 하락하며 한 달 새 51.6센트 내렸다.
이번 가격 하락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이란 종전 양해각서(MOU)에 공식 서명했으며 양국은 향후 60일간 핵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개솔린 가격은 여전히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LA카운티는 99.7센트, 오렌지카운티는 95.9센트, 전국 평균은 81.1센트 각각 비싸다.
송윤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