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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기내식 톱10'…100개 항공사 승객 후기 기반

Los Angeles

2026.06.19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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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들은 크게 뒤처져
기내식이 훌륭한 항공사 순위에서 한국 항공사들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분석업체 캔스타가 최근 스카이트랙스 등 항공 리뷰 사이트에 올라온 승객 후기 12만5000건 이상을 분석해 발표한 순위에 의하면,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은 비교된 100개 글로벌 항공사 가운데 톱10 안에 들었다.
 
아시아나항공(사진)은 10점 만점 중 7.61점으로 3위, 대한항공 역시 7.51점으로 6위에 올랐다. 특히 전체 톱10 안에 같은 국적의 항공사가 두 개 이상 오른 나라는 한국과 일본이 유일했다.
 
일본의 경우 전일본공수(ANA)가 7.37점으로 7위, 일본항공(JAL)이 7.36점으로 8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순위권에서 아시아권 항공사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카타르항공(2위), 싱가포르항공(5위), 쿠웨이트항공(9위), 가루다 인도네시아(10위) 등 톱10 중 8개 항공사가 아시아 항공사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을 모두 제친 1위는 그리스의 에게항공(Aegean Airlines)으로 나타났다.
 
에게항공은 운용 항공기 수가 83대로 비교적 작은 항공사지만, 신선한 지역 특화 메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게항공은 일반석 승객들에게도 정통 그리스식 기내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반대로 국내 항공사들은 기내식 평가 순위에서 다른 항공사들에 한참 뒤떨어지는 결과를 보였다.  
 
이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곳은 제트블루로 18위였다. 이어 하와이안항공이 31위, 델타항공이 46위에 올랐다. 반면 아메리칸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은 각각 93위와 94위에 머물렀다.
 
다만 좌석 클래스별 기내식 평가에서는 일부 국내 항공사들이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트블루는 비즈니스 클래스 부문 7위, 델타항공은 퍼스트 클래스 부문 10위에 올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니항공은 좌석 클래스별 랭킹에서 이코노미 부문 각각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노선별 최고의 기내식 순위에서는 대한항공의 애틀랜타 노선이 8위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어 노선 및 좌석 클래스별로는 이코노미 부문 9위에 아시아나항공의 뉴욕(JFK) 노선, 퍼스트 클래스 부문에서도 아시아나항공의 뉴욕 노선이 10점 만점으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우훈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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