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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서 대형 나뭇가지 전도...

Toronto

2026.06.1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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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 미만 어린이 헬기 이송 '중태'
[Youtube @CP24 캡처]

[Youtube @CP24 캡처]

 
오샤와 소재 가톨릭 초등학교서 점심시간 야외 휴식 중 대형 나뭇가지 부러지며 12세 미만 남자아이 강타
사고 직후 호흡 중단되었으나 경찰 및 구급대원 10여 명의 신속한 구조와 응급조치로 극적 의식 회복
더럼 광역경찰 및 교육청, 기상 악화 및 학교 시설 관리 소홀 등 다각도 원인 조사 착수 및 소속 학생 심리 지원 제공
 
토론토 동부 오샤와의 한 초등학교에서 점심시간에 대형 나뭇가지가 쓰러지면서 어린 학생을 덮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목요일 오후 12시 10분경 오샤와 남부 옥스퍼드 스트리트와 드와이트 에비뉴 인근에 위치한 몬시뇰 필립 코피 가톨릭 초등학교(Monsignor Philip Coffey Catholic School)에서 12세 미만의 한 학생이 쓰러진 대형 나무 구조물 아래에 깔리는 참변을 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더럼 광역경찰과 구급대원들은 현장에서 긴급 인명 구조 작업을 벌였으며, 부상이 심각했던 이 어린이는 웅지(Ornge) 응급구조 헬기를 통해 토론토 전문 외상 센터로 긴급 이송됐다.
 
신속한 구조로 되찾은 기적 같은 바이탈 사인
 
사고 당시 피해 어린이는 큰 나무 아래에 있다가 상체 위로 떨어진 거대한 나뭇가지에 깔리면서 한동안 현장에 고립되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출동한 닉 글럭스타인 경사는 사고 직후 아이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추정되는 매우 긴박한 상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행히 구조대원과 경찰관 등 약 10명의 인원이 순식간에 동원되어 아이를 누르고 있던 무거운 나무를 들어 올렸고, 즉각적인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시행한 끝에 아이는 다행히 현장에서 호흡과 맥박을 되찾고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헬기 이송조가 신속하게 바통을 이어받아 토론토 지역 대형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해 현재 추가 정밀 치료를 진행 중이다.
 
 
학교 교육청의 엄중한 대응과 학생·교직원 심리 지원
 
더럼 가톨릭 교육청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고가 당일 점심시간 휴식(Recess) 중에 발생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교육청 측은 학생들의 안전과 웰빙이 최우선 과제라며 현재 응급 구조대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사태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갑작스러운 사고 목격으로 큰 충격을 받았을 학교 커뮤니티 내부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위해 교내 심리 상담 및 정서적 지원 서비스를 즉각 가동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피해 학생과 가족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인적 사항이나 정밀한 진단 상태에 대한 추가 정보는 공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도심 속 노후 수목 관리 사각지대 차단 위한 대책 시급
 
도심지와 교육 시설 내에 위치한 대형 수목의 관리 소홀 문제는 언제든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고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경찰 당국은 수십 미터 높이에서 떨어진 거대한 나뭇가지의 충격은 고속으로 낙하하는 시멘트 덩어리에 맞은 것과 다름없을 정도로 치명적이라고 지적하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최근의 급격한 기상 변화와 강풍 등의 자연재해 요인은 물론, 학교 자산 내 수목에 대한 관리 부실이나 노후화 방치 여부까지 조사 대상에 포함된 만큼, 이번 사건을 계기로 어린이들이 생활하는 교육 시설 주변의 위험 수목에 대한 전수조사와 선제적 안전진단이 강력히 요구된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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