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18일 멕시코와의 조별 리그 2차전서 0-1로 패했지만 한인들은 여전히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월드컵 시카고 한인 공동응원전
이날 시카고 지역에서는 시카고 한인회와 한인 문화원이 공동으로 한인문화원 비스코홀에서 공동응원전을 실시했고 지역 식당 등에서도 한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응원했다.
이날 공동응원전이 열린 H마트 샴버그점 푸드코트에는 한인과 멕시코 팬 300여 명이 모여 모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한국 대표팀 유니폼과 멕시코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이들은 선수들의 플레이마다 일희일비 했다.
H마트 샴버그점 푸드코트에서 열린 공동응원전에는 한인과 멕시코 팬 300여 명이 대거 모여 모국 대표팀을 열렬히 응원했다. 이들은 각각 자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국기까지 갖고 응원전에 나섰다. H마트 측은 “많은 인원이 모였음에도 별 다른 일 없이 잘 마무리 됐다. 24일 남아공전에는 더 많은 분들이 오실 것 같다”고 전했다.
H마트 샴버그점 공동응원전에 참여한 브릿지교회 이재태(왼쪽)?김성호 장로
브릿지교회 이재태∙김성호 장로는 H마트 샴버그점 공동응원전에 나란히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이재태 장로(왼쪽∙팰러타인 거주)는 “멕시코가 아무래도 홈 이점이 있는 만큼 불필요한 반칙을 주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고 김성호 장로(호프만 에스테이츠)는 “이번 대회서 한국이 조별 리그를 통과한 후 16강까지는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월드컵 축구 공동응원전에 참여한 김한수씨가 멕시코팬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호프만 에스테이츠 주민인 김한수 씨는 “어머니, 친구들과 함께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나왔다. 체코전에 이어 오늘도 승리했으면 좋겠다”며 태극기를 연신 흔들었다. 김 씨 주변에 있던 멕시코 팬들은 “한국도 잘하지만 오늘은 멕시코가 이길 것”이라며 연신 “멕시코”를 외쳤다.
H마트 샴버그점 푸드코트내 한 식당은 한국 승리를 기원하는 메시지와 함께 특별 메뉴를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