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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6달러·맥주 26달러… ‘선 넘은’ 월드컵 바가지 요금

Vancouver

2026.06.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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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적인 현장 물가에도 5만 관중 기념품 매장 인산인해
관람객들 물가 비싸지만 현장 분위기 고려해 수용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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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플레이스에서 열린 캐나다와 카타르의 월드컵 경기에서 판매된 맥주 가격이 용량과 종류에 따라 최대 26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열린 이 경기에는 5만2,497명의 관중이 입장했으며, 주류와 음료는 세금을 포함한 가격으로 판매됐다.
 
710ml 한 잔에 26달러 육박한 경기장 술값
 
가장 기본적인 국내산 캔맥주 473ml는 16.25달러이며 프리미엄 캔맥주는 16.25달러에서 17.25달러 선에 판매됐다. 생맥주의 경우 가격대가 더 높게 형성됐다. 국내산 생맥주는 591ml 한 잔에 20달러, 710ml는 22.50달러다. 프리미엄 생맥주는 591ml 기준 20달러에서 23달러, 710ml는 22.50달러에서 26달러 사이다. 가장 고가인 수제 생맥주는 591ml가 23달러, 710ml는 26달러로 집계됐다.
 
주류 외에 일반 생수는 5.75달러, 논알코올 맥주는 10.75달러에 판매됐다. 캔 칵테일 및 셀처 355ml 제품군은 12.75달러에서 13.50달러, 와인 150ml는 9.75달러 선이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경기장 물가가 높은 편이지만 월드컵 경기 관람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납득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셔츠 한 장에 225달러 공식 굿즈 매장도 인산인해
 
경기장 관람석 복도에 마련된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기념품 매장에도 응원 용품을 구매하려는 팬들의 대기 줄이 이어졌다. 주요 판매 품목 중 캐나다 대표팀의 긴소매 유니폼 셔츠는 225달러, 반소매 유니폼은 160달러로 책정됐다. 일반 캐나다 티셔츠류는 49달러와 52달러, 응원용 스카프는 63달러에 판매됐으며 모자는 66달러와 69달러 선이다. 상대 팀인 카타르의 반소매 유니폼 역시 130달러와 160달러에 판매됐고 대회 마스코트 봉제 인형은 45달러, 가방 고리용 미니 인형은 30달러에 공급됐다.
 
다만 경기장 내 음식과 주류, 공식 기념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관람객 사이에서는 가격 부담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일부에서는 독점 판매 구조를 바탕으로 한 과도한 가격 책정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경기장 운영 측이 향후 남은 경기 기간 관람객 부담을 고려한 가격 정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김건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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