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만난 지 단 8일 만에 혼인신고를 감행했다가 수천만 원을 뜯긴 한 여성의 기막힌 사기 피해 전말이 공개된다.
2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24시' 코너에서는 자칭 '264억 자산가'라는 남성에게 속아 초고속 혼인신고를 한 뒤 혼인취소 소송을 준비 중인 40대 여성 의뢰인의 사연이 전파를 탄다.
올해 안 결혼이 목표였던 의뢰인은 소개팅 어플에서 경제 신문과 책을 든 지적인 모습의 한 남성을 만나 첫눈에 신뢰를 갖게 됐다. 남자는 과거 유명 연예인들과의 친분을 자랑하는 이벤트 회사를 운영하다 매각했으며, 서울에 부동산 3채를 보유한 재력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재테크라는 공통 관심사까지 더해지자 의뢰인은 그를 '운명'이라 확신했다.
하지만 남자의 본색은 만난 다음 날부터 드러났다. 재테크를 빌미로 끊임없이 돈을 요구하기 시작한 것. 의뢰인이 의심하자 남자는 "혼인신고부터 하자"며 달콤한 말로 안심시킨 뒤 2,500만 원을 가로챘다.
돈을 돌려달라는 요구가 이어지자 남자는 결정적으로 '264억 원'이 찍힌 통장 잔고 캡처 이미지를 보내 의뢰인의 의심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결국 의뢰인은 만난 지 8일 만에 혼인신고를 마쳤고, 추가로 5,000만 원을 더 보냈다. 이에 MC 데프콘은 "돈 대신 혼인신고라니… 이게 진짜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일이냐"라며 혀를 내둘렀다.
[사진]OSEN DB.
혼인신고가 끝나자마자 돌변해 더 큰 돈을 요구한 남자의 충격적인 진짜 정체와, 혼인취소 청구 가능 기간을 한 달 남겨둔 탐정단의 긴박한 추적기는 본 방송에서 낱낱이 밝혀진다.
한편, 이번 방송에는 가요계 레전드인 29년 차 최장수 보이그룹 신화의 멤버이자, 최근 재일교포 3세 아내와 결혼해 두 딸의 아빠가 된 '새신랑' 이민우가 일일 탐정으로 출격한다.
이민우는 “결혼 생활이 정말 행복하다. 진작 할 걸 그랬다”라며 꿀 떨어지는 신혼의 행복을 전하는가 하면, “초등학교 1학년인 첫째 딸 등교부터 둘째 딸 분유, 기저귀 갈기까지 다 내가 한다”라며 의외의 '육아 만렙' 면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결혼식 당시 화제를 모았던 첫째 딸과의 'Wild Eyes' 합동 무대에 대해 이민우는 "딱 두 번 가르쳐줬는데 딸이 워낙 끼가 많다"라며 '딸바보'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냈다. 이에 김풍은 "박남정과 스테이씨 시은을 잇는 '차세대 부녀 아이돌'이 탄생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