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실패는 없었다. 삼성은 3회 김상준의 볼넷, 김지찬의 우중간 안타로 만든 2사 1,2루서 구자욱이 싹쓸이 2루타를 때려냈다. 그러자 한화는 4회 선두 타자 강백호의 홈런으로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삼성 선발 양창섭과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커브(125km)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 밖으로 날려 보냈다.
삼성은 추가 득점이 필요한 가운데 7회 1점 더 달아났다. 선두 타자 전병우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강민호의 땅볼 타구를 한화 2루수 이도윤이 제대로 처리 못하면서 무사 1,3루가 됐다. 류지혁의 내야 땅볼로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일요일 경기에서 강세를 보였던 삼성 선발 양창섭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김태훈, 이승민, 최지광, 이승현, 김재윤이 차례로 등판해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구자욱은 결승타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고 김지찬은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