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후광 기자] 메이저리그 타격 2위를 질주 중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노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연결됐다.
미 프로스포츠 팬 칼럼니스트 사이트 ‘팬사이디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식을 전하는 ‘사우스사이드 쇼다운’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화이트삭스가 트레이드 마감시한 전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를 노려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화이트삭스는 2026시즌 놀라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1일 현재 시즌 39승 36패(승률 .520)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1경기 뒤진 2위에 위치한 상황. 지난해 60승 102패, 2년 전 41승 121패 참사를 겪었던 팀의 대반전이다.
사우스사이드 쇼다운은 “이처럼 큰 도약에 성공한 만큼 화이트삭스는 트레이드 마감시한 전 예상 밖 바이어가 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트레이드 시장에서 매도자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팀 중 하나가 샌프란시스코다. 그 중에서 외야수 이정후와 좌완투수 로비 레이가 화이트삭스 관심을 받을만한 자원으로 꼽힌다. 두 선수 모두 화이트삭스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으며, 팀 내 최고 유망주들을 내주지 않고도 영입 가능하다”라고 이정후를 언급했다.
그렇다면 왜 이정후일까. 매체는 “화이트삭스는 외야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정후 영입을 추진하는 게 합리적이다. 이정후는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라며 “이정후는 2025시즌 150경기 타율 2할6푼6리 8홈런 55타점에 그쳤지만, 올해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교한 타격 능력과 뛰어난 수비력을 겸비한 외야수로, 장타 위주의 화이트삭스 타선에 균형을 더해줄 수 있다. 또한 외야 세 포지션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 능력도 강점이다”라고 바람의 손자를 치켜세웠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3년차를 맞아 68경기 타율 3할3푼1리 86안타 4홈런 26타점 39득점 OPS .823로 맹활약 중이다. 메이저리그 타격 2위, 안타 6위에 올라 있으며, 타격의 경우 1위 오토 로페즈(3할3푼2리, 마이애미 말린스)를 1리 차이로 따라붙었다. 사상 최초 한미 타격왕 도전 여정을 걷고 있다. 소속팀 샌프란시스코가 31승 45패 내셔널리그 4위로 처진 터라 최근 들어 트레이드 매물로 자주 언급되고 있다.
사우스사이드 쇼다운은 “이정후의 올 시즌 활약을 고려하면 화이트삭스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2027시즌 이후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지만, 최소 한 시즌 이상 추가 보유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라며 이정후를 강력 추천했다.